중국 부동산 침체 위기 한가운데에 선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이 신규 채권 발행을 금지당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해외 채권단과의 부채 상환 협상도 연기되며 25일 홍콩 증시에서 헝다 주가는 장중 20% 급락했다. 전날 닛케이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핵심 자회사인 헝다부동산이 정보 공시 위반 혐의로 증권당국 조사를 받으므로 현재로서는 신규 채권을..
중국 부동산 침체 위기 한가운데에 선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이 신규 채권 발행을 금지당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해외 채권단과의 부채 상환 협상도 연기되며 25일 홍콩 증시에서 헝다 주가는 장중 20% 급락했다.
전날 닛케이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헝다그룹은"핵심 자회사인 헝다부동산이 정보 공시 위반 혐의로 증권당국 조사를 받으므로 현재로서는 신규 채권을 발행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헝다 측은 25~26일로 예정됐던 채권단과의 317억달러 규모 역외 채권 재조정 협상을 또다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전해진 25일 홍콩증시에서는 헝다 주가가 직전 거래일 대비 20.91 % 급락해 1주당 0.44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홍콩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항셍지수는 1.82% 하락했다. 스티븐 렁 싱가포르대화은행 홍콩지부 이사는"회사의 부채 구조조정 계획이 정체된 상태에서 더 이상 진척이 없다"며"기존 부채를 상장주로 전환하는 등 다른 대안도 실행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헝다는 지난 3월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을 10~12년 만기의 신규 채권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담은 채무 조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지난 16일 헝다 금융자산 관리 임원이 사기 혐의로 구금돼 조사를 받는 등 회생 노력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현재로서는 신규 채권을 발행해 부채를 상환하고 부채 규모를 조정하려던 헝다 측 회생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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