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공개변론을 생중계하지 않고 녹화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내란죄 성립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탄핵심판에 직접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에게 탄핵소추안 의결서를 전달하고 답변서 제출을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은 아직 '접수 확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가결된 14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을 돕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 폭동 요소도 없고 법률가들은 간명하게 내란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며 “정치권과 야당에서는 내란이 나서 나라가 뒤집어 진 것처럼 과장되게 주장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 원론적으로는 당연히 법정에 서서 당당하게 소신껏 입장을 피력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의 오는 21일 윤 대통령 출석요구에 대해 “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그런 부분을 검토·판단해 정리되면 며칠 내에 입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경찰·공수처 공조수사본부의 18일 출석요구에 대해선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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