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천변 벚꽃길,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해미벚꽃신화_김종완_해미읍성역사보존회_회장 김종완_해미읍성역사보존회 아름다운해미천변벚꽃_서산여행 해뜨는서산_빛이꺼지지않는_해미 서산삼화목장 최미향 기자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살지 못하고 객지에 나가 사는 것도 어떻게 보면 슬픈 이야기입니다. 내가 태어난 곳에서 살다가 그곳에서 다시 묻힐 수 있다면 그것만 한 축복이 어디있겠습니까.""해미에도 마르지 않은 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해미천변에 매년 벚꽃이 피면 많은 관광객을 모시고 축제를 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어렵게 사는 사람들도 벚꽃이란 콘텐츠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벚꽃 식재를 기획하게 됐어요.""서산시 해미면은 평야지대로 1차 산업밖에 할 수 없는 당이었죠. 다른 읍면동보다 땅의 활용도 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해야 할까요. 당시 옆 동네 운산면 삼화목장직원들 생활권이 해미면이다 보니 인구로는 약 1만8400명 정도 됐었어요. 하지만 그것도 그리 오래 가지 못했죠.
1996년 제가 애향회라는 향우회의 사무국장을 맡았을 당시였습니다. 봄이 되자 해마다 반복되는 구제역이 극성을 부렸죠. 삼화목장은 일반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습니다. 더 이상 대안이 없어 그해 9월 초부터 제1차로 2대 장석환 회장에게 건의, 회원 동의를 얻어 벚꽃길 조성사업을 기획·추진하게 되었습니다. 2차는 송관선 회장님께 연차사업으로 보고 및 진행했고, 그후 제3차 김기연 회장에 이르기까지 연차사업으로 이루게 되었지요. 각고의 노력 끝에 드디어 그해 10월 초, 특별조례법이 만들어졌습니다. '하천의 유속에 방해가 되지 않는 조건에서 시장·군수의 재량으로 관상수 조성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그리하여 해미천 벚꽃길 조성사업은 차후 승인을 미리 받게 되었습니다. 해미 인터체인지에서 2km에 이르는 구간에 벚나무 묘목을 심게 됐어요. 해미천이 첫 사례가 됐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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