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연합뉴스) 양정우 최종호 기자=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시설인 '나눔의 집'에 머물던 할머니들이 모두 다른 곳으로 거처를...
양정우 최종호 기자=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생활시설인 '나눔의 집'에 머물던 할머니들이 모두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홍기원 기자=지난해 3월 17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 고인이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2023.3.172022년 12월 나눔의 집에 머물던 이옥선 할머니가 별세한 이후 동명이인인 부산 출신의 이옥선, 박옥선, 강일출 할머니 등 3명이 나눔의 집에서 생활해왔다.이에 사회복지법인 나눔의집은 할머니들의 생활시설과 일본군위안부역사관 등으로 이뤄진 이 시설 전체를 위안부 기념역사관으로 전환해 사용할 계획이다.
사회복지법인 나눔의집 대표이사 성화스님은"할머니들이 사용했던 생활시설 중 일부는 그대로 남겨 전시실로 사용하고, 식당 같은 곳은 더 이상 필요 없으니 용도를 바꾸는 공사를 해서 전체 시설을 기념역사관으로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영석 기자=지난해 8월 12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에서 열린 202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 기념식에서 이옥선 할머니가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8.12현재 나눔의 집은 양로시설로 등록돼 있는데 할머니들이 더 이상 머물지 않으면 양로시설로 유지될 수 없고, 기념역사관 운영은 사회복지사업법에 규정된 사업이 아니어서 사회복지법인 나눔의집이 운영할 수 없다.
성화스님은"기념역사관으로 바뀐 이후 역사관의 운영 주체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며"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거나 나눔의집 법인과 다른 특수법인이 같이 운영하던지 셋 중에 하나가 될 텐데 머지않아 조계종 내부에서 회의를 거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그동안 종교적 관점에서 아픈 세월을 겪은 할머니들을 모시는 데 집중해왔다"며"이제는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에게 역사의 아픔과 약소국의 고통을 알리고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그런 시설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빅5' 전공의에 최후통첩 "15일까지 복귀 응답없으면 사직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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