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산 밑에 야자수, 상상이 되시나요?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캘리포니아 남부 폭설로 초현실적인 풍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입간판 뒤로 눈에 덮인 샌가브리엘 산맥이 보인다. EPA/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명 관광지 ‘할리우드’ 입간판 뒤로 설산이 보인다.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캘리포니아 남부 폭설로 눈 덮인 산 밑에 야자수가 서 있는 초현실적인 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라이언 마위 전 국립해양대기청 수석과학자는 2일 영국 일간지 에 “이번 눈은 일반적인 경향을 거스른 것”이며 “한 세대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는 연중 온난한 지중해성 기후를 보인다. 겨울에도 평균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축복받은 날씨’가 이어진다. 지난달 말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평소 눈이 내리지 않는 낮은 산간지역까지 하얗게 변했다. 한 시민이 로스앤젤레스의 명소 ‘할리우드’ 입간판을 바라보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악지대는 최고 12m 이상의 눈이 내렸다. AP/연합뉴스 국립기상청 기상학자인 비앙카 펠드키처는 태평양 상공의 습한 공기가 막힌 상태에서, 북극에서 차가운 공기가 서해안을 따라 남하하며 광범위한 지역에 눈을 뿌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래 눈이 오는 지역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남부의 낮은 고지대에도 눈이 내렸는데, 이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지구온난화는 기존의 패턴에서 벗어난 극한기후를 더 자주 만들어낸다. 펠드키처는 “열은 습기를 만들고, 습기는 폭풍을 만든다. 열과 습기가 결합하면 더 심한 폭풍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2일 로스앤젤레스 북쪽의 눈 덮인 샌가브리엘 산맥을 보며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 1일 로스앤젤레스 북부 빅베어 레이크에 내린 많은 눈으로, 한 가정집이 눈에 파묻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정진석 '윤 대통령 3.1절 기념사, 한 토막 한 토막 옳은 정신'정진석 '윤 대통령 3.1절 기념사, 한 토막 한 토막 옳은 정신' 국민의힘 식민사관 3.1절 정진석 윤석열 곽우신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3.1절에 일장기? 합성 아니냐' 진짜 맞았다…세종시 아파트 '시끌''3.1절에 일장기? 합성 아니냐' 진짜 맞았다…세종시 아파트 '시끌' 매주 금요일엔 JTBC의 문이 열립니다. 📌 '오픈 뉴스룸' 방청 신청하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3·1절에 일장기 걸린 아파트…무슨 생각으로 그랬을까3·1절에 세종시 한 아파트에 태극기가 아닌 일장기를 내걸렸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온오프라인 등에서 논란이 일고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센징' 막말 일장기 주민, 윤 대통령 '3·1절 기념사' 언급…왜 | 중앙일보주민들의 항의를 받자 ‘조센징’ ‘대깨문’ 등의 비하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r세종시 삼일절 일장기 윤석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