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2세, 성소수자, 비주류... 악조건 속에도 그가 빛나는 이유 김영우 전후석 CHOSEN 데이빗김 초선 클레어함 기자
2022년은 한국, 미국, 유럽 할 것 없이 유난히 선거가 많았던 한 해다. 지난 미국 중간선거에서 LA 34구 하원직에 재도전했던 한인 2세 김영우변호사도 최근 드라마 같은 선거를 막 마쳤다.
필자는 진보적 아젠다, 자금난, 불리한 선거구, 성 소수자라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큰 성과를 낸 그가 궁금해졌다. 아래 내용은 지난 26일 김 변호사와 온라인상으로 가진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선거 결과 때문에 복잡한 심경이었을텐데도 그는 아주 쾌활하고 솔직담백했다."2020년과 2022년도 선거 모두 최선을 다했고 후회는 없다. 하지만 비행기 타기직전 미국 언론사의 기사를 보신 아버님이 음성 메시지를 남기셨다. 선거에서도 지고, 성 소수자라는 것이 세상에 알려지니 가족의 망신이라며 한국도 가지 말라는 말씀이셨다. 한달 전 '디아스포라 다이얼로그' 행사와 의 한국 프리미어 홍보 일정에 참여하겠다는 감독과의 약속을 꼭 지키기 위해 비행기는 탔으나, 다음 날 상영회에 가기가 정말 싫었다.
"저도 잘 모르겠다. 목회하시는 부모님 교육의 영향도 있을 것 같고, 요가와 명상도 큰 도움이 되었다. 8~9년 전 저는 삶의 의지가 없었고 인생의 바닥을 경험했다. 당시 힘들 때 저를 도와준 사람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이다. 모든 순간은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 다시 시작할 기회는 지금부터 5초 후에도, 10초 후에도 있다. 물로 반쯤 채워진 한 잔이 절반쯤 비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절반쯤 찼다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보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다. 일상이 힘들지만 언젠가 좋을 때도 온다는 걸 생각하고, 실패하면 또 일어나면 된다. 그런 기회가 올테니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것 같다. 엔터테인먼트와 음악 분야에서 일할 때는 BMK, Amber Liu 소속), San E, Ailee 같은 한국 아티스트의 미국진출을 돕는 과정에서 이들의 계약서 작성, 법률 지원을 했다.
한국과 미국에서의 자본주의의 뿌리는 아주 깊다. 자본주의의 목표는 이윤 창출 아닌가. 공교육이 무료이면 학교들의 이윤창출이 어렵게 된다는 명분 때문에, 미국은 학생들의 융자 채무가 무려 1.8 조 달러 이상이다. 시민들의 웰빙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고 이윤 창출만을 위해 아무런 제어도 받지 않는 자본주의는 시민들의 삶을 어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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