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에 신규 등록된 전기차들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인증 현황 분석 결과, 2023년 출시된 국내외 전기차 중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차종은 5종으로 나타났다.
24일 매일경제가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에 신규 등록된 전기차 들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인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 들의 주행가능거리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걸로 집계됐다. 올해 출시된 차량 중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500㎞를 넘는 것은 총 5종으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9 , 포르쉐 타이칸, 폴스타 폴스타4, 기아 EV3와 EV6다. 아이오닉9 은 항속형 후륜 6인승 모델 기준으로 상온복합(도심+고속) 주행가능거리 542㎞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테슬라 모델S,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기아 EV9 3종이 500㎞가 넘는 주행거리 를 인증한 바 있다. 2022년에는 테슬라 모델 S AWD 1개 차종만이 해당 기준을 충족했다. 적용된 배터리는 CATL에서 개발한 NCM 배터리이다.
한편 올해 출시된 차량 중 가장 짧은 주행가능거리를 기록한 것으로는 캐스퍼 EV, 지프 어벤저, 메르세데스-벤츠 EQB300, 푸조 E-2008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차량의 상온복합 기준 주행가능거리는 200㎞대 후반에서 300㎞대 초반이다. 내년 주행가능거리 분야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YD를 필두로 한 중국 전기차 강자들이 한국 시장에 발을 들이기 때문이다. BYD ‘씰’의 유럽 WLTP 기준 주행가능거리는 510㎞로 측정됐다. WLTP가 국내 환경부 인증 주행가능거리보다 약 10% 길게 측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씰의 국내 인증 거리는 460㎞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지리자동차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가 선보이는 ‘지커 001’의 국내 인증 주행가능거리는 517㎞로 예상된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전기차 ‘세닉 e-테크 일렉트릭’을 국내에 출시한다. 이 차량은 WLTP 인증 거리가 무려 625㎞로, 국내에서 560㎞ 내외로 인증받아 주행가능거리가 가장 긴 전기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그룹 역시 제네시스 GV90으로 주행가능거리 신기록을 쓸 것으로 보인다. GV90은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eM’이 적용되는 첫 차량이
전기차 주행거리 현대자동차 기아 아이오닉9 EV 전기 자동차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구매 부진에 따라 현대·기아, 수입차 판매 감소와 대조적 대기 기간 단축자동차 구매가 둔화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의 인기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출고 대기 기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입차 판매량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 겹친 결과로 해석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컨선월드와이드, '세계기아리포트' 세미나 개최, 기아 종식 방향 제시기아 종식, 기후 회복력 및 젠더정의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이영신 이사장과 미쉘 윈트럽 대사, 김주령 친선대사가 인사말을 전했으며, 이준모 대표는 '2024 세계기아지수' 발표를 통해 전 세계의 기아 상황을 공유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계엄에 주춤한 조선ETF 한주만에 11% 뛰며 반등ETF 수익률 상위권 휩쓸어선박 발주 회복세 접어들어떨어지는 원화값도 호재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내 EV, 500km 넘는 주행거리 기록현대자동차와 기아 차량이 주행거리 상위권에 진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파트 매수심리 ‘꽁꽁’ 얼어붙어도...압구정·잠실 재건축은 신고가압구정 한양·현대, 잠실주공5 재건축 추진 단지 연일 최고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포르쉐, 신형 타이칸과 마칸 일렉트릭 출시포르쉐가 신형 타이칸과 마칸 일렉트릭을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 타이칸은 시속 100km까지 2.4초, 한번 충전으로 최대 500km 주행 가능. 마칸 일렉트릭은 SUV 모델 '마칸'의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외관으로 주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