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취임 100일, 검찰 무서운 건 범죄자만이 아니다 한동훈 검찰 윤석열 하성태 기자
지난 5월 1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했다."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범죄자뿐"이라는 한 장관의 취임 일성이 대서특필됐다. 검찰의 수사 및 기소가 '정의'의 편이요,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은 '범죄자'라는 단정적인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검찰주의자'로 유명한 윤석열 대통령의 평소 소신에 가까웠고, 검찰의 일반적인 시각이기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 장관도 오는 24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스타 장관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소통령'이라 불리는 한 장관이야말로 그런 '스타 장관'의 적임자였다. 한 장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없앤 검찰과 언론과의 티타임을 부활시켰다. 언론들은 압수수색이 벌어지면 어김없이 대서특필했다. 이런 언론 보도를 통해 한 장관은"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범죄자뿐"이란 메시지가 강조되는 효과를 아낌없이 누렸다. 검사 시절 한 장관은 언론 플레이의 달인으로 유명했다. 한동훈 장관은 지난 정부 당시 '적폐수사의 상징'이라 불렸다. 그 한 장관과 윤 대통령이 완성해가는 '검찰공화국'과 '시행령 정치'의 최전선인 '압색 정치'의 칼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살권수야말로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조국 전 장관 일가족 수사 이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까지 겨냥한 검찰이 내세웠던 근거가 바로 검찰의 독립성이요, 그 증거가 바로 살권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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