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월 정치 재출발? 친한동훈계 '시작2' 뭉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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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1월 정치 재출발? 친한동훈계 '시작2' 뭉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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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1월 정치 재개설과 맞물리며 친한동훈계가 다시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친한계 의원들은 텔레그램 단체방 '시작2'를 새로 만들었다.

지난달 16일 사퇴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계가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1월 정치 재개설과 맞물리며 친한계가 다시 세력화에 나섰다는 전망이 나온다. 8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친한계 의원들은 최근 텔레그램 단체방을 새로 만들었다. 단체방 이름은 ‘ 시작2 ’다. 지난해 7·23 전당대회 를 앞두고 한 전 대표의 당권을 위해 뭉쳤던 이들이 만든 첫 단체방 이름이 ‘시작’이었으니, 이번 단체방은 친한계 ‘시즌 2’인 셈이다. 당시 단체방 이름은 ‘ 한동훈 캠프’의 별칭이던 ‘시작 캠프’에서 따왔다. 한 친한계 의원은 “강경 일변도로 향하는 당에 우려를 가진 의원들이 당을 되살리자는 의미와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를 동시에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작2 참여자는 모두 16명으로 한 전 대표를 지지하는 핵심 코어 그룹인 서범수·김예지·김상욱·정성국·한지아 의원 등이 주축이다.

‘한동훈 지도부’에서 주요 당직을 맡았거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파 상당수도 포함됐다. 한 전 대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시작 단체방의 참여자 19명에 비해선 3명이 줄었다. ‘시즌 1’엔 한 전 대표가 포함됐으니 의원 2명이 빠진 셈이다.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한 전 대표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된 장동혁·진종오 의원이 이번엔 빠졌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줄곧 탄핵 반대 입장이었던 장 의원은 한 전 대표가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상당수 친한계가 탄핵에 찬성해 지난달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자 의원총회에서 최고위원 중 가장 먼저 직을 던졌다. 진 의원 역시 다른 최고위원과 동반 사퇴했다. 결과적으로 한 전 대표 체제 붕괴를 주도한 셈이다. 지난 6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목격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 네이버카페 ‘위드후니’ 캡처 정치권에선 다시 뭉친 친한계를 두고 한 전 대표의 복귀 발판을 만들려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 관계자는 “당의 극단화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계엄을 막아섰던 한 전 대표의 공간이 열릴 가능성이 조금 생긴 것 아니냐”고 했다. 한 전 대표의 최측근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지난 1일 CBS 라디오에서 “한 전 대표가 1월부터는 어떤 행동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최근 윤 대통령 체포 논란으로 여야 대치가 강화되며 복귀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전 대표 사퇴 이후 공개 목소리를 자제하던 친한계 의원들의 여론전도 다시 시작됐다. 정성국 의원은 8일 라디오에서 한 전 대표의 복귀에 대해 “때가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은 이재명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를 살펴보고 계엄에 단호히 반대했던 한 대표를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아 의원도 이날 라디오에서 “혼란기일수록 정도(正道)를 가야 한다”며 “남은 선택지는 탄핵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 전 대표 팬클럽 ‘위드후니’엔 지난 6일 한 전 대표가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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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친한동훈계 국민의힘 정치 재출발 탄핵 시작2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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