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가해자 교화 못잖게 피해자 인권 중요...사형제 존치돼야'

대한민국 뉴스 뉴스

한동훈 '가해자 교화 못잖게 피해자 인권 중요...사형제 존치돼야'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2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4일 중앙일보와 서면 인터뷰에서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 이유에 대해 '아무 잘못 없이 인생 전부를 잃은 피해자의 인권, 남은 가족들의 인권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예방 효과’나 ‘가해자 교화’ 못지 않게 가해자에게 합당한 죄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는 것, 즉 ‘응보’도 형벌의 본질적인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 '법무부는 사형제도의 폐지를 전제로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신설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두 제도는 함께 운영될 것'이라고 했다. ‘예방 효과’나 ‘가해자 교화’ 못지 않게 가해자에게 합당한 죄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는 것, 즉 ‘응보’도 형벌의 본질적인 목적입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4일 중앙일보와 서면 인터뷰에서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 이유에 대해 “아무 잘못 없이 인생 전부를 잃은 피해자의 인권, 남은 가족들의 인권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예방 효과’나 ‘가해자 교화’ 못지 않게 가해자에게 합당한 죄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는 것, 즉 ‘응보’도 형벌의 본질적인 목적”이라고 말했다.한 장관은 또 “법무부는 사형제도의 폐지를 전제로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신설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두 제도는 함께 운영될 것”이라고 했다. 헌법재판소가 사형제의 위헌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형제도가 존치되어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을 헌법재판소 변론에서 충분히 전달했다. 지금까지 모든 정부가 존치 입장이었다”며 “만약 사형제도가 위헌으로 결정될 경우, 이미 사형판결이 확정된 유영철, 강호순, 정두영 등 사형수 59명을 석방하지 않고 계속 수감할 법적 근거가 있을지 등 복잡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법무부가 추진하는 ‘가석방 없는 무기형’ 신설이 본질적인 인권침해이므로 반대한다는 민변 등의 성명이 나왔습니다.첫째, 아무 잘못 없이 인생 전부를 잃은 피해자의 인권, 남은 가족들의 인권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예방 효과’나 ‘가해자 교화’ 못지 않게 가해자에게 합당한 죄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는 것, 즉 ‘응보’도 형벌의 본질적인 목적입니다. 둘째, 최근 가해자를 사회로부터 영구격리하는 것을 가해자에 대한 과도한 인권침해로 전혀 생각할 수 없는 흉악 범죄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흉악범죄자는 사회에서 영구격리할 것이라는, 그런 흉악범죄자에게 다음 기회는 없을 거라는 메시지가, 잠재적 범죄자들에게 전달되는 것이 결코 유사범죄 예방에 무용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셋째, 이미 사형제도가 존재하는 우리 나라에서 ‘그 아래 단계인’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인권침해 때문에 신설하면 안된다는 주장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법률 취지 이해 못했거나 호도하는 것”···각양각색 커플들이 말하는 생활동반자법“법무부 장관이 법률 취지 이해 못했거나 호도하는 것”···각양각색 커플들이 말하는 생활동반자법지난 1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활동반자법의 실질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보수언론·재계도 우려하는 ‘반국익 가치외교’ 위험한 질주보수언론·재계도 우려하는 ‘반국익 가치외교’ 위험한 질주성한용 선임기자의 정치 막전막후 495“중국, 경제·안보적 여전히 중요…큰 시장 포기하면 회복력도 없어”윤 대통령, 외교·안보 식견 ‘부족’보수세력 ‘진심 어린 충고’ 들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학폭 가해자 '전학 먼저'…즉시분리도 3일-|7일학폭 가해자 '전학 먼저'…즉시분리도 3일-|7일학교폭력 가해자로 경찰에 입건된 동급생들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뒤 경찰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9월부터 학폭 가해자 ‘선전학 후징계’…즉시 분리도 ‘3일→7일’9월부터 학폭 가해자 ‘선전학 후징계’…즉시 분리도 ‘3일→7일’오는 9월1일부터 학교폭력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의 즉시 분리기간이 기존 3일에서 7일로 늘어난다. 강제 전학과 동시에 다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건강한 가족] 염증성 장 질환, 환자마다 증상 달라 맞춤형 치료 중요[건강한 가족] 염증성 장 질환, 환자마다 증상 달라 맞춤형 치료 중요염증성 장 질환은 소화기관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 염증성 장 질환자는 2018년 6만6267명에서 2022년 8만6354명으로 5년 새 30% 가까이 증가했다. 염증성 장 질환으로 위장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면서 복통, 설사, 혈변, 구역 및 구토, 체중 감소, 전신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설] 검찰 특활비에 법무부 장관 출장비까지, 왜 자꾸 감추려 하나[사설] 검찰 특활비에 법무부 장관 출장비까지, 왜 자꾸 감추려 하나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미국 출장 때 사용한 경비 내역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검찰 특수활동비·업무추진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6 12: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