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불 타이어 40만 개 태우고 13시간 만에 초진 SBS뉴스
이 불로 작업자 10명과 소방대원 1명 등 1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고 대부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매캐한 냄새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구청이 마련한 대피소나 친척 집 등으로 대피했고, 인근 3개 중·고교는 재량 휴업을 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불은 2공장으로 번져 샌드위치 패널로 된 내부 8만7천여㎡가 전소됐으며, 물류동 내에 있던 40만 개의 타이어 제품이 모두 탔습니다.작업자 10명은 모두 귀가했으며, 나머지 직원들도 대피를 완료했습니다.아파트 창문을 통해 화재를 목격한 주민 최 모 씨는"바로 집 앞으로 도로 하나를 두고 공장이 보이는데 '펑펑' 소리와 함께 폭발 소리가 몇 번 나고 불길이 바람 방향에 따라 번지더니 아파트 화단 쪽까지 불꽃들이 계속 튀었다"면서"바깥이 시뻘겋고 창문을 닫아놔도 연기가 계속 집으로 들어오고 고무 탄내도 심하게 나는 상황에서 아파트에 화재 감지기까지 작동하면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아파트 상가 건물에서 밖을 초조하게 바라보던 상가 건물 관리인은"지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도 매캐한 연기 때문인지 기침이 계속 나오고 밖에서는 도저히 못 있겠다"고 손사래를 쳤습니다.공장 인근 신탄진중과 신탄진중앙중은 오늘 오전 재량휴업하기로 결정했고, 대전이문고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경부고속도로 양방향 남청주IC에서 신탄진IC 구간 통행 제한 조치도 오늘 오전 5시 20분을 기해 풀렸습니다.오늘 불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건물이 붕괴하고 유독성 매연과 가스가 분출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김용진 한국타이어 안전소방과장은"화재 직후 알람이 울려서 바로 출동했지만, 불이 확대돼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며"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화재 경보 시설 등 소방시설은 정상 작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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