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공감하지 못하는 '한국 귀신' 이야기 UMMA 모녀관계 여자_귀신_서사 샌드라_오 디아스포라 윤일희 기자
지인이나 친구들과 얘기하다 보면, 참 사는 게 다르구나 하다가도 한 지점에서 만나지는 경우가 있다. 자신들의 엄마나 현재 자신들의 엄마 됨에 관한 주제에서다. 물론 이 또한 격차가 크지만, 그 지난함과 가해와 피해가 중첩된 애증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공통된 감정을 만나게 된다.나 또한, 아들에게 허용한 자유와 꿈을 딸인 내게는 허락하지 않은 엄마에게 애증이 있었다. 엄마 또한 이런 딸에게 복잡한 감정이었을 테지만,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당신이 가진 차별과 모순이 시대와 가부장의 산물이었음을 깨닫지 못한 채 떠나셨다. 영화 에 등장하는 귀신이 된 엄마 역시, 자신을 외롭고 불행하게 만든 것이 자신을 견디다 못해 떠난 딸이 아니라 구조의 속박이었음을 깨닫지 못하고 귀신이 되었다. 무지한 모성은 그 '한'을 풀 대상으로 딸을 재물 삼는다. 죽어서도 귀신이 되어 딸을 괴롭히는 엄마, 이보다 무서운 것이 있을까.
이왕 반항하고 나선 김에 크리스가 엄마의 곁을 떠나면 좋겠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살면 좋겠다. 더 이상 엄마처럼 살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칠 필요도 없다. 그저 자신대로 살면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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