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오늘부터 윤석열 정권 맞서 끈질긴 투쟁 대장정 돌입”newsvop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2023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5.01. ⓒ뉴시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은 노동계 전체의 단결을 막으며, 노총 내부를 분열시키고, 노총 지도부와 현장을 고립시킨 후 각개격파, 회유와 압박으로 나설 게 뻔하다”며 “분열은 곧 패배이고 죽음이다. 노동조합이 사라진 현장에는 자본의 천국, 노동의 지옥도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견했다.그는 “노동조합을 지키는 것이 노동자·서민의 삶, 민생을 지키는 길이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노동자를 대하는 현 정부의 태도에 대해 “재벌 대기업의 이윤을 극대화하고 자본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정권은 주 69시간이라는 전근대적 노동 착취를 시작으로 손해배상이라는 폭탄, 공적연금 개악, 공공부문 민영화와 구조조정, 중대재해처벌법의 무력화, 최저임금제도의 개악 시도 등 전방위적인 폭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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