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독한 노조 간부는 ‘정당한 노조활동을 했는데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라니, 자존심이 허락되지가 않는다’고 남겼습니다.(13차례 압수수색, 15명 구속, 950여명 소환조사)
전국건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1일 서울 중구 서울역 근처에서 건설현장 불법시공 부실공사 실태고발! 건설노조 탄압분쇄! 수도권 건설노동자 결의대회를 마친 뒤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 규탄! 일본의 사죄 촉구! 2차 범국민대회가 열리는 시청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 2023.03.11 ⓒ민중의소리1일 건설노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께 강원 강릉시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지대장인 A씨가 몸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전신화상을 입은 A씨는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한때 심정지를 겪을 만큼 현재 위독한 상태다. 그는 화상 전문병원인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건설노조는 “3월 9일 지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이후 구속영장이 신청되자 ‘정당한 노조활동을 했는데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및 공갈이라니, 자존심이 허락되지가 않는다’며 유서를 남기고 분신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노동절 집회가 열리는 이날 건설노조는 긴급브리핑을 통해 “무엇보다 간절히 조합원의 생환을 기원하며 오늘 노동절 대회 후 긴급 중앙집행위를 개최하여 향후 대책과 투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사태의 근본적 원인인 윤석열 정권의 건설노조 탄압을 강력히 규탄하고, 건설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자키기 위해 전조직적 역량을 다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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