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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유독 여행을 떠나려는 움직임이 많았던 해다. 지난 4년간 전 세계를 집어삼킨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외 이동이 잠시 주춤했다면, 엔데믹의 도래로 그간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렸기 때문이다. 덩달아 여행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각 업계는 올 한해 인기를 끈 여행 트렌드를 분석하고 내년 여행 준비에 한창이다. 여행플러스는 활기를 찾은 여행 시장에
-제시카 민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 2023년은 유독 여행을 떠나려는 움직임이 많았던 해다. 지난 4년간 전 세계를 집어삼킨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외 이동이 잠시 주춤했다면, 엔데믹의 도래로 그간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렸기 때문이다. 덩달아 여행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각 업계는 올 한해 인기를 끈 여행 트렌드를 분석하고 내년 여행 준비에 한창이다.
“스카이스캐너는 항공권뿐 아니라 호텔, 렌터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검색 엔진이기에 유저가 직접 여행을 결제하는 공간은 아니지만, 다양한 가격을 비교한 후 예약 페이지로 이동하게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카이스캐너가 내세운 강점 역시 이와 관련 있다. 바로 가격 투명성이다. 사용자는 스카이스캐너라는 하나의 공간에서 여러 항공사와 여행사가 제시한 가격을 볼 수 있다. 이때 제시카 민 전문가는 스카이스캐너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3년은 보복 여행의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오랜 기간 국내에 갇혀있던 여행객이 지금까지 담아둔 갈망을 한 번에 해소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 여파는 2024년에도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올 한 해 동안의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스카이스캐너는 2024년 전 세계 여행 트렌드도 예측했다. 스카이스캐너가 제시한 트렌드는 총 7가지. 문화 기반 트렌드인 성지 투어, 엔터투어먼트, 맛성비 미식, 꿀잠 여행과 행동 기반 트렌드인 아날로그 여행, 스몰럭셔리, 기념 여행이 바로 그것이다.
“얼마 전 예능프로그램에서 소개한 베트남 달랏을 여행하려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더해 스카이스캐너는 영화 아바타 속 대자연의 모티프인 뉴질랜드와 영화 슬램덩크 촬영지로 유명해진 일본 소도시를 내년에 가볼 만한 여행지로 추천합니다.”스카이스캐너가 강조한 또 다른 여행 트렌드는 엔터투어먼트다. 엔터테인먼트와 투어의 합성어인 엔터투어먼트는 문화 경험을 하고자 떠나는 여행을 일컫는다. 제시카 민 전문가는 2024년에는 콘서트 관람과 해외여행을 겸하는 추세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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