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공군 연합작전 반경 넓힌다…공중급유 상호지원 협약
이에 따라 양국 공군은 필요할 때 상대방 군용기에 대한 공중급유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한국 공군이 외국 훈련 참가를 위해 전투기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KC-330으로 직접 공중급유 임무를 수행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과거 알래스카 등으로 훈련을 하러 갈 때는 미군의 공중급유 지원을 받았다.
피치블랙 시작 전이던 지난달 25일에는 다윈기지에서 호주 공군의 F-35A 2대, KC-30A 공중급유기 1대가 한국 공군과 함께 우정 비행에 나서면서 연합 공중급유 훈련을 펼쳐 상호 운용성을 미리 확인한 바 있다. 24일 호주 상공에서 우리 공군의 KF-16 전투기 4대,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1대, 호주 공군의 F-35A 2대, 공중급유기 KC-30A 1대가 연합 공중급유 훈련을 하고 있다. 2022.8.25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한국과 호주의 공중급유 협약 체결은 최근 한국 정부가 수립 중인 인도·태평양 전략 프레임워크의 한 갈래로 여겨진다.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국가이자 자유·민주주의 등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호주와 단순한 우호 관계를 넘어 군사 작전 영역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함으로써 인도·태평양 전략을 구체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특히 호주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과 안보 및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국가로 손꼽힌다. 호주는 한국과 같이 미국의 F-35A 전투기를 도입한 국가인 만큼 향후 F-35A 운용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도 있다.아울러 호주 육군의 최첨단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 도입 사업의 최종 시험평가에 국산 레드백 장갑차가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는 등 협력 확대 여지가 크다는 게 전문가들 평가다. 29일 호주 다윈기지에서 피치블랙 훈련 야간 비행에 나선 KF-16 조종사들이 석양을 받으며 각자의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공군은 다음 달 7일까지 피치블랙 훈련에 참가해 주·야간 항공차단, 공세제공, 방어제공, 공중급유 등 실전적인 연합공중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2022.8.30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한화디펜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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