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어컨 찬조금 기승…학부모에 ‘덤터기’

대한민국 뉴스 뉴스

학교에어컨 찬조금 기승…학부모에 ‘덤터기’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22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2%
  • Publisher: 51%

이모씨(45)는 최근 자녀가 다니는 수도권의 ㅂ고 2학년 학부모회로부터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 편...

이모씨는 최근 자녀가 다니는 수도권의 ㅂ고 2학년 학부모회로부터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교실 에어컨 전기요금으로 학급당 3백만원씩을 마련하기로 했으니 10만원을 보내달라는 내용과 함께 은행 계좌번호가 적혀 있었다. 이씨는 “올초 아이 교실의 에어컨 설치비로 10만원을 냈는데 찬조금을 또 요구할 줄은 몰랐다”면서 “학교 전기요금까지 학부모가 부담해야 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여름철을 맞아 교실 에어컨 가동으로 전기요금 부담이 늘면서 이를 핑계로 일선 학교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찬조금 모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학교발전기금의 조성·운용과 회계 관리요령’에 따르면 자발적 기탁 외에는 학부모에게 찬조금을 거둘 수 없게 돼 있지만 에어컨 전기요금 모금은 최근 2~3년새 상당수 학교에서 연례행사가 되다시피했다. 1~3학년 45개 학급인 서울 ㅇ고 이모 교장은 “각 교실에서 에어컨을 돌리면 전기요금만 월 2천만원이 넘게 나온다”며 “학교 예산으로 에어컨 요금을 낼 수 있는 학교는 대한민국에 단 한곳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학교에서 유지비는 고려치 않은 채 학부모의 도움으로 에어컨을 설치한 뒤 이를 가동하려고 학부모들에게 또다시 손을 내민다”며 일선 학교에 책임을 미뤘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kyunghyang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날씨] 광복절, 찜통더위 기승...7호 태풍 일본 상륙[날씨] 광복절, 찜통더위 기승...7호 태풍 일본 상륙[앵커]광복절 휴일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습도 높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7호 태풍 '란'은 일본에 상륙한 가운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는데요.자세한 날씨,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앵커]오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고양이 사료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발견...해당 제품 회수·폐기 명령고양이 사료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발견...해당 제품 회수·폐기 명령해당 업체가 멸균, 살균 등을 위한 공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newsvop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6년간 교사 100명 극단선택… '학부모 민원 집중' 초등교사가 57명6년간 교사 100명 극단선택… '학부모 민원 집중' 초등교사가 57명전체 교사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44%인 점을 감안하면,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 중 초등학교 교사 비율(57%)이 두드러집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정식 장관, ‘실업급여로 샤넬’ 발언에 “안타깝게 생각”이정식 장관, ‘실업급여로 샤넬’ 발언에 “안타깝게 생각”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된 '실업급여로 샤넬 산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9 14: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