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상태서 기소“지난달 학교 찾았으나 만나지 못해”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달 학교 찾았으나 만나지 못해”대전지검 전담수사팀은 30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B씨와 만나기로 연락하고 왔다”며 정문으로 들어온 A씨는 B씨가 수업 중이라는 얘기를 듣자 약 1시간 동안 복도에서 기다리다 범행을 저질렀다.그는 범행 약 2시간17분 만인 이날 낮 12시20분쯤 본인의 거주지 인근인 대전 중구 유천동의 한 아파트 노상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검찰 조사 결과, A씨에게는 사회적 부적응에 따른 우울감과 죄책감 등의 부정적인 정서로 피해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피해자를 비롯한 다수의 교사와 동급생들로부터 집단 괴롭힘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검찰이 A씨의 가족들을 비롯해 학교 생활기록부, 진료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A씨가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피해망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대전 소재 정신과의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담당의사로부터 입원치료를 권유받았으나 이를 거절하고 추가적인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가족의 생계비와 자녀의 학자금을 긴급 지원했다”라며 “피해자에 대한 치료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결정했고, 중상해 구조금 지원 요건에 따라 구조금도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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