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A씨는 경찰조사에서 “나는 싸이코패스다” “교사 B씨(49)가 근무했던 고등학교를 나왔으며, 당시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서 “과거에 안 좋은 기억 있다” 진술배인호 대전대덕경찰서 형사과장은 5일 “일정한 직업이 없던 A씨는 2021~2022년 주거지 인근의 병원에서 조현병과 우울증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권유받았지만, 입원과 치료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경찰조사에서 “나는 싸이코패스다” “교사 B씨가 근무했던 고등학교를 나왔으며, 당시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과장은 “A씨가 1차 조사에서 ‘고등학교 재학 당시 안좋은 기억이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나, A씨의 진술이 사실인 지는 현재 파악 중”이라며 “A씨가 2011~2013년 대전 서구 한 고등학교에 재학하던 시절 B씨가 해당 학교에 근무한 사실은 인정되나, 실제 담임이었는지 또는 교과 담당으로 인한 사제지간이었는 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대전지법에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된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대덕경찰서 형사팀과 경찰특공대 등 200여 명을 동원해 추적에 나선 끝에 이날 낮 12시 20분쯤 대전 중구 유천동의 한 아파트 주변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가 붙잡힌 곳은 사건 현장에서 서남쪽으로 7~8㎞ 가량 떨어져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학교 정문에서 별다른 제지 없이 통과해 교내로 들어온 뒤 교무실을 방문해 교사 B씨를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학교 관계자로부터 B씨가 ‘수업 중’이란 말을 듣고, 해당 교실 밖에서 기다리다 화장실을 가려고 나온 B씨를 흉기로 찌르고 학교 밖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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