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폐허가 된 하와이 '라하이나' 하와이 마우이섬 서쪽 끝에 자리한 유서 깊은 마을 라하이나가 산불로 인해 잿더미로 변했다.
브라이언 샤츠 연방 상원의원은 SNS를 통해 라하이나 지역은 “거의 완전히 불에 타버렸다”고 전했으며, 현지 당국은 마우이섬에서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샤츠 의원은 “소방관들이 투입돼 여전히 화재 진압을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우선 먼저 특파된 구조대는 실종자 수색 및 구조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리차드 비센 마우이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주택과 상가가 여러 채가 전소됐다고 설명했다.
주민 약 1만2000명이 거주하는 지역에 사는 크리시 로빗은 ‘하와이 뉴스 나우’와의 인터뷰에서 마을 항구의 모든 보트가 불에 탔다면서 “마치 전쟁 영화에서 나올 법한 장면”이었다고 전했다.마우이 지역을 가로질러 타오르는 산불의 모습라하이나의 주민 중엔 실종된 가족들을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다. 티아레 로렌스는 ‘하와이 뉴스 나우’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남동생이 실종된 상태”라면서 “또한 의붓아버지 또한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라하이나에서 알고 지내던 모든 이웃 주민의 집이 불에 타버렸다”고 덧붙였다.당국은 마우이 지역을 덮친 대형 산불 3건이 여전히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타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미 ‘국립기상청’은 현재 하와이에서 멀리 떨어졌으나, 낮은 습도와 함께 시속 97km 이상의 강풍을 동반했던 허리케인 ‘도라’에 의해 불길이 확산했다고 전했다.특히 교통부는 관광객 대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에드 스니펜 하와이 교통 담당관은 현재 하와이를 떠나려는 사람이 약 4000명이라고 언급했다.실비아 루크 하와이 부지사 또한 “이곳은 안전하지 않다”면서 “마우이 지역 일부에 마련된 대피소는 현재 초과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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