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출 감소에도 지난해 ICT 수출액 최대…약 290조원
한종찬 기자=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20 saba@yna.co.kr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ICT 분야 수출액이 2천333억 달러로, 역대 최대였던 전년보다 2.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ICT 산업은 2020년 6월 이후 25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전자 기기 수요 둔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6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지난해 수출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액은 1천308억 달러로 역대 최대였지만 성장률은 전년 대비 1.7%에 그쳤다. 28.3% 증가를 기록했던 2021년보다 증가 폭이 크게 줄었다.
반면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디지털 전환 수요가 지속되면서 역대 최대인 507억 달러로 나타났다.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7.5% 증가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나타냈다.2차 전지 수출액은 15.5%, 휴대전화는 4.9% 증가했다.지난해 ICT 수출을 지역별로 보면 대중국 수출액은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하지만 수출액은 1천23억 달러로 ICT 수출 대상국 1위였다.지난해 ICT 분야 수입액은 1천525억 달러로 고환율 등의 여파에 12.9% 증가했다. ICT 산업 호황으로 수입액이 전년 대비 19.9% 증가했던 전년보다는 증가 폭이 줄었다.지난해 ICT 분야가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1%였다. ICT 분야에서 흑자가 이어지며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한 전체 산업 적자를 보전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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