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을 두고 “홍콩·싱가포르식 입주 도우미 방식이나, 대상국도 캄보디아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오 시장은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과 관련한 질의에 이렇게 대답했다. 오 시장은 “홍콩이나 싱가포르처럼 입주형을 혼합하거나 캄보디아 등 기타 국가를 복수 선정해 경쟁 체제를 도입하는 등 변형을 줘서 우리 실정에 적합한 형태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며 “고용노동부와 의논한 뒤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부터 서울시와 노동부가 진행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은 임금 체불, 저임금, 인권침해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한 뒤 무단으로 숙소를 이탈하고 연락이 두절된 뒤 검거됐던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지난 10일 본국으로 돌아갔다.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업과 관련해 긴 이동시간, 쉼터 미비, 부실한 임금체계 등 문제도 지적됐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건 문자 그대로 시범 사업”이라며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다면 처음부터 본사업을 하지 왜 시범 사업을 하겠냐. 그런 차원에서 지금 미비점이 발견되고 있다고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한강버스와 관련해 야당 의원들의 공세가 펼쳐졌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리버버스 등 한강 개발 사업에 대해 “오 시장이 혹여라도 대선 출마를 위해서 전시성 사업을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며 “구상에서 추진까지 불과 두달밖에 안 걸렸다. 수백억원이 드는 국가 사업인데 준비 과정이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오 시장은 “충분한 준비를 거쳐 내년 3월에 이 사업이 시작되면 이르면 내년 여름쯤 리버버스가 어떻게 운행되고, 어떤 성과를 내는지 당당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양부남 민주당 의원은 ‘한강버스는 속도가 느려 제2의 유람선에 그치는 것 아니냐’며 한강버스가 교통수단으로는 부적합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최대 출력 속도로 20노트를 맞춰놨다”며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30분이 걸린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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