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악재 속에서 개막한 KBO 관중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습니다. 경기당 평균관중은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처음 1만명을 넘어섰고, 객단가는 사상 최초로 1만5000원을 경신했습니다.
2023 KBO리그 개막 이틀째인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찾은 관중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관중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경기당 평균관중은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처음 1만명을 넘어섰고, 객단가는 사상 최초로 1만5000원을 경신했다. 한국야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93경기를 치른 24일 현재 KBO리그에는 총 95만4053명의 관중이 들어섰다. 경기당 평균관중은 1만259명. 이는 작년 같은 경기수 때 평균관중과 비교해 40% 증가한 수치다. 지난 시즌 개막 초반에도 엔데믹 분위기 속에서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됐으나 육성 응원이 금지돼 한계가 있었다. 코로나19 창궐 직전인 2019년 평균관중에는 못 미치지만 코로나19 충격파를 딛고 점점 야구장에 팬들이 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목할 점은 객단가다. 올해 10개 구단은 지금껏 관중수입으로 149억원 넘게 벌었다.
607만6074명이 들어찬 지난해 정규리그 입장 수익은 총 900억4040만원이었다. 2023 KBO리그는 여러 악재 속에 개막했다. 세계야구클래식 조기 탈락, 서준원의 미성년자 관련 범죄 의혹, 장정석 전 기아 타이거즈 단장의 선수 뒷돈 요구 파문에 이어 엘지 트윈스 이천웅의 불법 온라인 도박 의혹까지 터졌다. 개막 직전 KBO 사무국은 임원 횡령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막전 5개 구장이 매진되는 등 KBO리그는 연일 예측 불허의 승부를 이어가면서 관중 동원에서 순항 중이다. 문동주, 김서현 등 ‘젊은 피’가 시속 160㎞ 안팎의 공을 뿌려대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도 크다. 24일 현재 1위 에스에스지 랜더스와 5위 엔씨 다이노스의 승차는 3경기에 불과하다. 엔씨와 10위 한화 이글스의 승차 또한 3경기다. 작년처럼 독주하는 구단도 없고, 뒤처지는 구단도 아직은 없다. 참고로 작년 93경기 기준 1위 에스에스지와 5위 롯데 자이언츠의 승차는 4.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KIA 양현종, 세 번째 도전서 통산 160승…선두 LG 4연승 신바람(종합) | 연합뉴스(서울·인천=연합뉴스) 장현구 하남직 홍규빈 기자=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영원한 에이스 양현종(35)이 역대 세 번째로 통산 160승 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kt 조용호, 열흘 만에 1군 복귀…소형준은 불펜투구kt wiz 외야수 조용호가 열흘 만에 1군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강철 kt 감독은 오늘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조용호의 타격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해서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고 말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축구장에서 발견한 ‘임영웅 현상’을 말하다 [편집국장의 편지]나는 ‘어쩌다 축구 팬’이다. 주말에 소파에 누워 프로야구 중계를 보다가 스르륵 잠이 드는 걸 ‘삶의 로망’으로 꿈꾸던 야구 팬이었으나, 어쩌다 축구 팬이 되었다. 새벽녘에 깨어 무심코 해외 축구 경기를 틀어놓고 있다가 관심이 늘었나. 팀·선수 이름을 알게 되니, 기사도 찾아 읽게 되었다. 선덜랜드 AFC라는 영국 팀도 잘 모르는데, 〈죽어도 선덜랜드〉라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보고서 지역 팀에 열광하는 팬들의 모습에 감동하기도 했다.FC 서울 경기가 열리는 주말이면 걸어서 한 시간가량 걸리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 간다. 가는 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양석환 5호포 단독 선두…두산 3연승프로야구 시즌 초반, 두산 양석환 선수의 홈런포가 뜨겁습니다. 오늘 두산의 3연승을 이끈 시즌 5호포로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리도 '뉴 스페이스' 시대 열었다…발사서비스 시장합류 청신호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국내에서도 민간 주도 우주 개발을 뜻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열렸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