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연봉 뺨친다, 대만 뒤집은 한국 치어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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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연봉 뺨친다, 대만 뒤집은 한국 치어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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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수원 FC(축구), 우리카드 우리원(배구)에서 활동하고 대만에서는 TSG 호크스(야구), TSG 고스트호크스(농구)의 치어리딩을 이끌고 있다. 특정 팀을 응원하는 역할이다 보니 치어리더들도 경기 상황이나 결과에 영향을 받지만,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오히려 우리가 더 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발산해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대만 매체와 인터뷰할 때 '대만 팬들이 안지현이라는 치어리더를 주목하는 건 타고난 매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난 10년 간 쌓은 노력과 실력을 인정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감동받았던 기억이 난다.

치어리더 는 경기장의 활력소다. 흐름에 제대로 몰입하도록 도와주면서도 경기 그 자체와는 결이 다른 즐거움을 함께 선사한다. 경기를 치르기 위한 필수 요소는 아니지만, 워낙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다 보니 어느덧 국내 프로 스포츠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치어리더의 고전적 의미는 ‘주로 스포츠 경기 등에서 화려한 안무로 관중과 함께 소속팀을 응원하고 흥을 돋우는 인물’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야구장에서 흔히 보는 치어리딩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국가별·종목별로 치어리더의 역할과 위상이 다양하게 변화했다. 대만 등 일부 국가에서는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 올해로 10년 차에 접어든 안지현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정상급 치어리더다. 선배 세대인 박기량·김연정 등이 TV 연예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치어리더를 널리 알렸다면, 안지현은 이른바 ‘K치어리딩’을 국제무대로 확장시켜 영역을 넓힌 주인공으로 평가받는다. 안지현을 만나 치어리더의 애환과 비전, 꼭 필요한 덕목 등에 대해 물었다.🖍️ 그래픽 | 치어리더 요구 능력과 직업 특징다양한 종목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안다. 주로 국내에서 활동하다가 지난해부터 대만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한국에서는 수원 FC, 우리카드 우리원에서 활동하고 대만에서는 TSG 호크스, TSG 고스트호크스의 치어리딩을 이끌고 있다.

종목마다 치어리딩 방식이 다르다던데. 종목의 특성이 응원 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면 된다. 흐름이 빠르지 않고 쉬어 가는 템포가 많은 야구는 선수 개개인에 대해 응원하고 레퍼토리가 다양하다. 팬들의 시선을 받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동작이 많이 들어가는 응원으로 관중과 함께한다. 배구도 비슷하다. 그에 비해 축구나 농구는 흐름이 빠르고 쉼 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선수보다는 팀 위주다. 축구의 경우 서포터스가 있어서 관중석 분위기에 맞게 호응을 이끌어내려고 애쓰는 쪽이다. 여름과 겨울 종목의 차이도 있다. 야구와 축구는 먼 자리에 계신 분들도 잘 보실 수 있게 동작을 크고 시원하게 한다. 농구와 배구는 관중과의 거리가 가깝다 보니 선물을 전달한다든지 하는 추가적 이벤트가 많다.다양한 안무는 어떻게 연습하나. 같은 소속사 치어리더들이 팀을 이뤄 함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연습에 어려움은 없다.

언제 어떤 계기로 치어리더가 됐나. 고교 시절 비서 전공으로 기업체 비서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3학년 때 내 소셜미디어 계정을 본 모 에이전시가 “프로스포츠 치어리더가 될 생각이 없느냐”며 캐스팅 제의를 해왔다. 고심 끝에 오디션을 거쳐 합격했다. 중학생 때 댄스 동아리에서 활동한 적이 있는데 당시의 영상을 눈여겨본 것 같다. 이후 일정 기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삼성 썬더스 치어리더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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