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딸을 둔 30대 여성 A씨가 스토킹범에게 살해돼 공분이...
A씨는 지난 7월 17일 오전 6시 출근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오자마자 복도에서 자신을 스토킹하던 옛 연인 B씨와 마주쳤다.
B씨는 윗옷 소매 안에 흉기를 숨긴 채 A씨에게 대화를 요구했다. 당시 그는 폭행과 스토킹 범죄로 지난 6월 A씨 주변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하는 법원의 제2∼3호 잠정조치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B씨는 비명을 듣고 집 밖으로 나와 범행을 막으려던 A씨의 어머니에게도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양손을 크게 다치게 했다. 범행 직후에는 자해했으나 일주일 만에 건강을 회복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현재 엄마 없이 남겨진 A씨의 6살 딸은 정신적 충격으로 심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언론 보도 후 공분을 샀으나, B씨에게는 형법상 살인죄보다 형량이 무거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죄는 적용되지 않았다. B씨가 A씨의 스토킹 신고에 따라 범행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검·경은 보복 범행의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A씨의 유족은"스토킹 신고로 살해했다는 범행 동기가 파악되지 않았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지난 8일 B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고 그의 스토킹 문자메시지 내용과 함께 피해자의 사진까지 공개했다.피해자 측 법률대리인과 유족은 19일 오후 2시 30분 인천지법에서 열리는 B씨의 첫 재판에서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저작권자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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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엄마 앞에서 스토킹범에 살해된 30대 여성, 남은 6살 딸은 심리치료피해자 측 법률대리인과 유족은 19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리는 살인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씨(30)의 첫 재판에서 탄원서 4만4000건을 제출하면서 다시 한번 엄벌을 촉구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월 B씨를 상대로 데이트 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 6월에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유족은 '스토킹 신고로 살해했다는 범행 동기가 파악되지 않았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지난 8일 A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고 그의 스토킹 문자메시지 내용과 함께 피해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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