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에서 피어난 맥주의 비밀... 돌 색깔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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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에서 피어난 맥주의 비밀... 돌 색깔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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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샘의 맥주실록] 수도원을 살린 오르발 트라피스트 맥주 1부

문득 구글 지도를 들여다보니 어느덧 프랑스 국경이 가까웠다. 오늘 방문하는 수도원은 벨기에 남쪽 지역 왈로니아에 있다. 벨기에는 크게 두 개의 언어권으로 구분된다. 네덜란드어권 플랑드르와 프랑스어권 왈로니아다. 수도 브뤼셀에서는 중간에 있는 위치가 의미하듯 두 언어가 통용된다.

반지를 빠트린 여인은 토스카나의 마틸다였다. 그녀는 중세 유럽을 뒤흔든 '카노사의 굴욕'의 중심에 있었던 최고의 여장부였다. 두 번의 결혼식을 올렸던 마틸다가 누구의 반지를 잃어버렸던 건지 쓸데없는 호기심이 발동했다. 오르발 수도원이 자신들의 초기 흔적을 1070년으로 소개하는 것으로 보아 반지의 주인공은 첫 결혼 상대였던 고드프리트가 아니었을까? 마틸다의 전설이 사실인지 확실치 않지만, 오르발 수도원의 역사는 107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탈리아 칼리브리아에서 온 베네딕도회 수도사들이 이곳에 정착하며 수도원을 건립했다. 1124년 각고 끝에 수도원을 완성했지만 재정 문제로 지속적인 운영이 힘들었다.

그러나 유럽 대륙을 초토화시킨 30년 전쟁을 비껴갈 수 없었다. 1637년 프랑스 용병들의 약탈은 수도원을 존폐의 기로에 놓이게 했다. 간신히 위기를 넘긴 후, 1668년 수도원장으로 새로 부임한 샤를 드 벤제라드는 오르발 수도원을 시토회에서 트라피스트회로 바꾸며 개혁을 이끌었다. 이때 오르발 수도원이 생존할 수 있었던 건 대장간 때문이었다. 수도원 내 허가된 대장간이 지역 철강 산업을 견인하며 수도원 공동체를 경제적으로 안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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