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친구를 사귀어본 적 없는 나...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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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친구를 사귀어본 적 없는 나...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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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10년이 넘었는데 아무것도 이룬 게 없고, 30대가 됐는데 연락할 사람 한 명 없다는 게 너무 허망하고 자괴감이 듭니다.

저는 학창시절 친구 관계를 잘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다녔던 학교는 대부분 또래 집단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진학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유치원 때부터 따돌림을 당했어요.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알지 못하고 자라서인지 대학에 가서도 친구를 사귀지 못했어요. 사회에 나온 지금까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거나 갈등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전혀 모르겠어요.

그런데 대학 생활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또래와 교류해본 경험도 없고 일상에서 갈등이 생길 때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피하기 급급했죠. 대학 졸업 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했지만 연구실 선배들과 관계가 좋지 않아 한 한기 만에 휴학한 후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이후 취업을 했는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주변인들 모두가 저를 안 좋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취업을 하고 몇 달 버티지 못해 그만두기를 반복했어요. 지연씨에게 인간관계는 유독 힘들었던 것 같아요. 우선 그 시작이 된 따돌림의 잘못은 부당하게 지연씨를 괴롭힌 친구들에게 있습니다. 악의적으로 대하는 상대를 두고"내가 더 노력해야지"라고 생각할 수는 없어요. 지연씨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연씨가 긴 시간 동안 느꼈을 억울함, 답답함에서 오는 감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더군다나 지연씨는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부터도 어떤 도움이나 지지를 받지 못했어요. 상황을 바꾸지도, 감정적인 지지를 받지도 못한 채 학창시절을 보낸 무력감이 얼마나 컸겠습니까.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연씨는 긴 사연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바를 아주 자세하게 표현했습니다. 힘든 상황을 겪으면서 당신이 무슨 생각을 했고, 어떻게 반응했으며,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상세히 기억하고 잘 설명해줬어요. 직접 만나지는 않았지만 저는 지연씨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섬세하게 알아 차리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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