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얼굴’로 유명한 멸종위기 돌고래가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 안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돌고래의 정확한 사인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플라스틱 쓰레기에 고통받는 멸종위기 해양생물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메콩강에 서식…90여 마리 남은 멸종위기종 ‘웃는 얼굴’로 유명한 멸종위기 강거두고래가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카르마가와 제공 ▶▶애피레터 구독신청하기 : 검색창에 ‘댕기자의 애피레터’를 쳐보세요. ‘웃는 얼굴’로 유명한 멸종위기 돌고래가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 안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돌고래의 정확한 사인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플라스틱 쓰레기에 고통받는 멸종위기 해양생물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 플로리다주 자선단체 카르마가와는 최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쪽의 방카벨리퉁주 토보알리 해변에서 발견된 강거두고래 사체를 공개했다. 단체가 공개한 영상과 사진을 보면 강돌고래가 비닐, 생수병 등 온갖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 안에서 마치 웃는 듯한 표정으로 죽어있다.
미얀마 이라와디강에서 처음 발견돼 이라와디강돌고래라고도 불리지만 갠지스강, 메콩강 등 동남아시아의 담수 하천이나 하구, 해안 가까이에 서식한다. 올초 캄보디아에서는 불법 어구인 자망에 걸려죽은 강거두고래의 사체가 발견돼 어획이 전면 금지되기도 했다. 이암 삼 운, 세계자연기금 제공 그러나 메콩강의 오염과 불법 포획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해 국제자연보전연맹의 적색 목록에는 멸종위기종으로 등재되어 있다. 올해 초 캄보디아에서는 강돌고래의 사체가 열흘 새 3마리가 발견돼 서식지에서의 어획을 전면 금지했다. 당시 강돌고래가 자망에 꽁꽁 묶인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한때 메콩강 전역에서 살던 강돌고래는 1997년 200마리로 줄었고, 현재 메콩강 전체 서식하는 개체수는 약 90마리로 추산된다. 강돌고래는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 상괭이와도 비슷하다. 이영란 플랜오션 대표는 “강거두고래와 상괭이는 아시아 일부에서만 서식하는 돌고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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