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3집 'Radical Optimism' 발표한 두아 리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집어삼켰던 2020년, 세계인을 춤추게 만든 두 장의 댄스 팝 앨범을 뽑으라면 무엇을 뽑게 될까? 첫 번째는 'Blinding Lights'가 실린 위켄드의 , 그리고 영국의 팝스타 두아 리파의 앨범 였을 것이다. 당시 두아 리파는 마돈나, 그웬 스테파니, 블론디 등 선배 뮤지션들의 장점을 모아 '뉴트로 댄스 팝'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의 발매 4주년을 맞는 올해, 두아 리파의 정규 3집 이 나왔다.
두아 리파는"이 앨범은 내가 연애를 하고 있지 않을 때 만들었다"면서"나는 항상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스튜디오에 들어갔으며, 그 이야기들은 모두 다른 곡에 영감을 줬다. 이전에는 없던 느슨함과 솔직함이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 앨범에는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두아 리파가 화려한 춤과 함께 선보였던 'Houdini'와 'Training Season', 'Illusion' 등 총 11곡이 수록되었다. 지금까지 다양한 프로듀서와 협업하기를 즐겼던 두아 리파는 이번 앨범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조우했다. 캐롤라인 엘 린, 대니 엘 할, 아델의 음악적 파트너인 토비아스 제소 주니어 등이 그 주인공이다.
협업 상대 중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대표적인 이름은 호주의 싸이키델리아 밴드 테임 임팔라의 리더인 케빈 파커일 것이다. 케빈 파커는 21세기의 싸이키델리아 음악을 상징하는 존재다. 특히 두아 리파는 여러 차례 테임 임팔라의 팬을 자처해 왔고, 특히 테임 임팔라의 3집 앨범 가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고 말한 적도 있다. 두아 리파는 싱글 'Houdini' 발매 당시 신보를 '70년대 싸이키델릭 음악에 영향을 받은 앨범'이라 설명했던 바 있다. 이외에도 두아 리파는"음악적 여백과 다양한 사운드가 섞여 있으며, 눈을 감고 들으면 시각적인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급진적 낙관주의'라는 제목에 설득력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싸이키델릭 음악의 요소는 대중성과 불협화음을 빚지 않을 정도로만 배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전작과 의 주제가 'Dance The Night'에서 들려주었던 그루비한 디스코 사운드 역시 그대로 남아있기도 하다.
한편 신보 발매 전후로, 두아 리파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5월 4일에는 미국 NBC 방송 에 호스트 겸 공연자로 출연했다. 오는 6월부터 'Radical Optimism'의 발매를 기념하는 투어 역시 시작할 예정이다. 그중에는 오는 6월 말 영국에서 열리는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도 포함되어 있다. '페스티벌의 왕'으로 불리는 글래스톤베리에서 두아 리파는 콜드플레이, 시저 등과 더불어 메인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두아 리파는 오는 6월 28일, 글래스톤베리를 상징하는 피라미드 스테이지에서 신보의 수록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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