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멈춰세운 소복입은 엄마들의 호소 '제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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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멈춰세운 소복입은 엄마들의 호소 '제발 부탁드립니다' 박희영 이태원참사J 유가족 용산구청장 책임자처벌 조혜지 기자

2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진행된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이태원참사 부실대응 혐의 두 번째 재판. 공판이 끝난 후 흰 소복을 입은 이태원참사 희생자들의 어머니 3명이 방청석 입구로 나가 소리쳤다.이들 유가족들은 트라우마와 공황장애를 이유로 보석 석방돼 지난 12일부터 구청장 권한을 회복한 박 구청장의 사퇴를 촉구하기 위해 매일 용산구청 앞에서 복을 입고 농성을 이어오고 있기도 하다. 한 유가족은"부탁합니다, 판사님"이라는 말끝에 소리내 오열했다. 퇴정을 위해 일어난 판사들은 유가족들의 절규에 법대 위에 서서 이를 지켜보다 자리를 떠났다.

피고인석에 있던 박희영 구청장은 유가족들로부터 격한 항의를 받았다. 한 유가족은"이게 월급 탈 일이냐"면서"양심이 있으면 사퇴하라"고 소리쳤다. 다른 유가족은 박 구청장을 향해"살인자"라고 외치며"하나밖에 없는 딸이 죽었다"고 소리쳤다. 유족들은 박 구청장의 재판 시작 시각인 오후 2시 30분보다 1시간 앞서 법원 입구에 도착했다. 가방 속에서 복을 꺼내 옷 위에 덧대 입은 엄마들은"피고인 박희영은 사퇴하라""증거인멸시도 재난대비 책임" 등의 손팻말을 들고 섰다. 오후 늦게 거세진 빗발 사이로 법원을 찾은 시민들이 유가족들을 스쳐지나갔다.박 구청장의 출석 시각이 임박하자, 경찰부터 법원 방호과 직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박 구청장은 차에서 내린 직후 이들에게 둘러싸여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유가족들은 박 구청장을 향해"사퇴해!" 등을 소리치다가 떠밀려 바닥에 넘어지기 했다.재판 시작 전, 법정 안에서도 유가족들이 박 구청장을 향해 절규하는 소리가 밖까지 새어나왔다. 재판은 별다른 고성 없이 진행됐다. 엄마들은 재판이 끝나고 차에 오른 박 구청장을 향해 항의를 쏟아내기도 했다.

박 구청장이 탄 차가 떠나고, 일부 유가족들은 속복을 입은 채 젖은 아스팔트 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한 유가족은"공황장애인데 어떻게 업무를 봅니까"라고 소리치면서" 5천만 원... 아이들 목숨 값이 5천만 원입니까. 우리가 맨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까"라고 소리쳤다. 한편 박 구청장에 대한 3차공판은 오는 7월 17일 진행된다. 박 구청장은 이태원 10.29참사 당일 지자체장으로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 시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당일 현장 도착 시각 등을 허위로 기재한 보도자료를 배포, 부실 대응을 은폐하려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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