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장 이어 ‘이태원 핼러윈 보고서’ 삭제 지시 경찰도 보석 허가 해준 법원

이 재판부가 앞서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풀어준 그 재판부입니다. newsvop

발행 2023-06-21 15:35:38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자 관련 수사에 대비해 과거 작성한 이태원 핼러윈 축제 위험 분석 보고서를 삭제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경찰 정보라인 간부들이 21일 6개월만에 풀려난다.

재판부는 이들의 보석을 허가하며 △ 재판 출석, 증거 인멸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 제출 △주거 제한 △ 보증금 5천만원 납입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두 사람이 법원의 지시를 모두 이행하면, 이날 중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출소하게 된다.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정대경 전 서울경찰청 112상황3팀장,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3.01.0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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