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여름 몬순 시작…하루 사이 23명 사망
26일 파키스탄 펀자브주 주도 라호르의 한 시장이 폭우로 물에 잠기자 사람들이 짐을 나르고 있다. 2023.6.27 [email protected]일 파키스탄 일간 돈 등에 따르면 동부 펀자브주에서 내린 폭우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24시간 동안 최소 23명이 사망했다.
펀자브주 구조 당국은 이번 폭우로 가옥이 무너지고 전기 누전에 따른 감전 사고, 번개로 인한 낙뢰 사고, 홍수에 따른 익사 사고 등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7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파키스탄 정부는 이번 폭우가 오는 30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고 전기 설비와 전봇대를 멀리하라고 당부했다.파키스탄은 매년 6∼9월 몬순 우기로 많은 비가 내린다.파키스탄 정부는 지난해 폭우로 파키스탄 국민총생산의 약 8%인 약 300억 달러에 달한 경제적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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