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이임재 전 용산서장 소환 조사 1차 구속영장은 기각…혐의 입증 계속 주력 영장 재신청 위해 자료 분석·법리 검토 집중
구속영장을 재신청하기 위해 막바지 보강 수사에 들어간 건데, 수사가 '윗선'으로 향하지 못하고 이른바 현장 책임자에만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모두 세 번째이고, 구속 영장이 기각된 이후에는 처음입니다.앞서 한 차례 신병 확보에 실패한 만큼 혐의 입증과 법리 구성에 한층 공을 들일 거로 보이는데요.사전 구속영장 신청은 단순한 신병 확보의 의미를 넘어 혐의 입증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이기도 한 만큼,이를 위해 지난 주 용산경찰서 전 112상황실장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오늘은 이 전 서장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한 사람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기 보다는 경찰과 소방, 구청 등 1차 책임 기관들이 범한 과실들이 모여 참사가 발생했다는 논리인데요.이번 추가 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인가요?계획대로 두 사람의 신병이 확보된다면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등 다른 주요 피의자에 대한 영장 신청에도 탄력이 붙게 됩니다.다만 오늘 국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표결이 이뤄지는데,어제 참사 유가족들이 협의회를 출범하고 진상 규명에 대한 목소리를 높인 가운데, 특수본이 기대에 부응하는 수사 결과를 내놓을 수 있을지가 이번 한 주의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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