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미중 무역전쟁 재점화 우려 속 국내 증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거 트럼프 관세 압박 시 외국인 투자 자금이탈이 심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1996포인트까지 추락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미국 수출 증가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지명자가 한국 수출산업을 언급하며 관세 압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 트럼프 1기 때도 관세전쟁이 시작되자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처분하면서 2600포인트에 육박했던 코스피 지수가 1996포인트까지 추락했다.트럼프 취임 이후 ‘관세 폭탄’은 이전부터 예상됐으나 국내 증시는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18년 트럼프 1기 정부가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뿐 아니라 우리나라까지 일부 품목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한국 경제성장률은 2.9%에서 이듬해 2%까지 하락했다. 2018년 1월 2598.19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같은 해 10월 1996.05까지 내리는 등 변동성이 컸다. 특히,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대비 10.5% 급증한 1278억 달러로 7년 연속 최대 기록을 경신한 만큼, 트럼프 1기 때처럼 관세 압박과 수입제한조치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멕시코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기아자동차, 포스코 등이 공장에서 상품을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앞서 산업·무역정책을 총괄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동맹국들은 우리의 선량함을 이용해 왔다”며 한국의 가전, 일본의 철강 등 업종을 거론했다. 트럼프 역시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철강, 반도체 등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도 시사한 상황이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와 무역량 감소에도 증권업계는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과거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전쟁 당시에도 증권업의 실적 전망은 우상향하며 당기순이익 성장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혼란 속에서 희망을 좇다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 시도와 긴장감 고조, 국민들의 혼란과 희망을 엿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2기, 증시 '긴장감 고조' - IT주 중심 투자 시장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명령과 BOJ의 기조가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트럼프 1기 시장 성과를 고려했을 때 IT 주는 주도적인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대선, 연준 금리 동결과 파월 후임 물색 긴장감 고조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금리 동결과 파월 의장 후임 물색 소식으로 인해 긴장된 분위기를 보이며, 1월 FOMC 회의 결과 및 파월 의장 기자회견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행정부, 반도체 보조금 지출 일시 중단 조치로 한국 반도체 업계 긴장감 고조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및 대출금 지출 일시 중단 조치'가 법원 개입으로 제동이 걸린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미 한국 업체들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임기 막바지에 보조금 계약을 마친 상태이지만 트럼프 행정부 측이 그 내용을 검토하기 전에는 보조금 지급을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기 때문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 유학간 우리애 달러 보내줘야 되는데”…달러 환율 대체 왜 이러나연일 출렁이는 달러당 원화값 지난해 국내 정치 불안 여파에 급락했다 트럼프 관세 정책 보류 영향에 최근 상승 다만 원화값 하락할 불안요소 남아있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취임] '관세 보류'에도 기업 리스크 여전…'안심할 단계 아냐'(서울=연합뉴스) 김아람 이슬기 강태우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상과 달리 취임 첫날 관세 조치를 즉각 발표하지 않으면서 국내 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