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지난달 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는 눈길을 사로잡는 장면 하나가 펼쳐진다. 당시 미국 ...
인류 지구 밖 진출 통제권 넘어갈 가능성도
이런 ‘활기찬’ 행동은 지지자들로 꽉 찬 대선 유세장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진짜 독특한 일은 남성이 입은 회색 티셔츠에 있었다. 티셔츠에는 ‘화성 점령’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정치·경제·사회 문제가 다뤄지는 미 대선 유세장에서 화성 점령은 그동안 인기 있는 얘깃거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 남성의 등장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그는 미국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였다. 지난달 13일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스타십’의 1단 로켓인 슈퍼헤비가 지면을 떠난 지 7분 만에 후진하듯 발사대로 귀환하고 있다. 당시 발사는 스타십의 5번째 시험발사였다. 오는 18일 6차 시험발사가 예정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우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차세대 핵심 발사체인 ‘스타십’은 향후 시험발사 주기가 크게 단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타십은 지난해 4월 처음 시험발사됐으며, 오는 18일 6차 시험발사가 예정돼 있다.
머스크가 X에 게시글을 올린 시점에 앞서 FAA는 환경 영향 등을 고려하겠다며 스타십 5차 시험발사 승인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 적이 있다. 같은 달에는 스페이스X가 또 다른 로켓을 발사하는 과정에서 안전 요구 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63만3000달러의 벌금 부과 방침도 발표했다. 이런 낮은 비용은 스타십이 여러 번 회수해 반복해 쏘는 ‘재사용 발사체’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다른 국가나 기업이 쓰는 1회용 발사체는 스타십보다 많게는 100배 이상 돈을 써야 비행이 가능하다. 장영근 센터장은 “스타십이 상용화하면 다른 우주 기업들이 발사체 시장에서 경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타십과 함께 스페이스X의 통신 사업인 ‘스타링크’도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스타링크는 기지국 역할을 하는 인공위성을 지구 궤도에 다수 쏘아 올려 전 세계 어디에나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로또, 청약 필요없고 서명만해”... 현장에서 ‘14억’ 꽂아준 이 억만장자머스크의 ‘100만달러’ 청원 이벤트 ‘청원 서명에 보상은 합법’ 매표 행위 논란은 여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알테쉬' 화물 특수에…대한항공 최대 실적3분기 매출액 4조2천억영업익 전년비 19% 늘어방산·우주 등 성장동력 찾기EU, 합병승인 이달중 매듭글로벌 10위권 항공사 도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巨野, 헌정사상 첫 영부인 동행명령법사위, 김여사 모녀에 명령장국힘 '망신주기 위한 것' 반발장경태 등 野의원 집행에 동행한남동 관저앞 막혀 송달 불발심우정 검찰총장·강혜경 출석강씨 '明, 대통령 부부 두고장님무사 올라탄 주술사 비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위기의 한국 경제, 전쟁 리스크까지 덮치나전쟁·트럼프에 북한 리스크까지 부추기는 윤 정부...'복합위기' 확대 우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플레·불법이민 '심판론' 먹혔다…트럼프 경합주 7곳 싹쓸이 [스트롱맨의 귀환]美유권자의 선택전국단위 방송사 출구조사'경제상황 부정적' 67% 응답대부분 트럼프에 표 몰아줘트럼프 불법이민 추방 공약조지아 라틴계 지지율 급등중동 위기도 표심에 호재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흑인 지지율 왜 안 오를까...브루킹스, “해리스 혈통, 美 아픈 노예사와 단절”오바바 지원 불구 상승세 미미 트럼프에 히틀러 덧씌우며 비판 “노예사와 무관한 해리스 혈통, 흑인남성 지지에 단절 만들어“ 노벨상 학자 23명 해리스 지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