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및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보편관세 정책에 대한 국내 대응 방안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리더십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국내 정치 환경의 불안정성이 협상에 어려움을 야기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미국과의 물밑 협상에서 ‘밀당’ 등의 전술을 사용하기 위한 정치적 지지를 강조했습니다.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보편관세 정책 시대에 한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하며 국내 리더십 부재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보편관세 를 부과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국내 정치 환경이 불안정하여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미국과의 물밑 협상에서 상대국과 '밀당'을 하는 배짱까지 필요하며, 이러한 협상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정치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국내 부족한 리더십 에 대해 김 전 본부장은 '정치적으로 비빌 언덕이 없는 장관, 차관들로는 어림도 없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도 박 원장은 미국 정부의 보편관세 정책이 목표가 아니라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한국이 미국 제조업 활성화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선, 인공지능, 전력그리드, 원전 등 미국 제조업 부활에 도움이 될 만한 분야를 패키지로 모아 협상을 전개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기업들은 미국에서의 활동 및 가능성을 정부에 공유하고, 정부는 기업과 긴밀히 소통하여 정보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장기적으로는 국내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장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국내 기업을 많이 키워내는 것이 높아지는 무역 파고를 넘어서는 길이라고 강조하며, 반도체 특별법이나 전력망법 등 국내 산업 지원을 위한 규제와 법안들을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편관세 트럼프 한미 FTA 국제협상 리더십 물밑협상 미국정책 한국경제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2기, 한국 경제에 폭풍전야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국 경제는 폭풍전야의 상황이다. 글로벌 보편관세 정책이 현실화하면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 경제는 직격탄을 맞게 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보편관세 축소 보도에 '가짜 뉴스' 주장트럼프 당선인은 보편관세 축소 보도에 대한 반박을 표명하고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시대, 한국 외교안보 겹겹의 시험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한국 외교안보는 겹겹의 시험대에 직면해 있습니다.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 깃발을 들고 돌아온 트럼프는 동맹국들에게 '값비싼 청구서'를 요구하며, 동맹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려고 합니다. 특히,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트럼프 시대 한미동맹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미국 수출 비중 높은 한국에 '관세 폭풍' - 자동차·철강·배터리 산업, 긴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함께 멕시코·캐나다산 수입품에 25% 관세 부과 의지를 밝혔다. 모든 국가에 15%의 보편관세 부과 예측도 나오면서, 한국 자동차, 철강, 배터리 산업 등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분야들이 현실적인 위협에 직면했다. 특히 자동차 업계는 멕시코·캐나다 관세, 보편관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가능성에 3중으로 노출된 상황이다.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시대, 길 잃은 한국 산업…손 놓고 있는 정책 [송성훈 칼럼]](https://i.headtopics.com/images/2025/1/23/maekyungsns/5394447100545321199266-5394447100545321199266-042762679B2A3BA6F385B49B91065E70.webp?w=640)
트럼프 시대, 길 잃은 한국 산업…손 놓고 있는 정책 [송성훈 칼럼]지난 일요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출연한 한 시사 대담 방송에서 유독 두 단어가 귀에 박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둔 재계 고민을 밝히면서 최 회장은 “우리는 경제 규모에 비해 해외에 전략적인 투자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지 않다”고 털어놨다. 기업경영 측면을 거론한 발언이겠지만, 어느 순간 길을 잃어 전혀 ‘전략적’이지도, 전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 2차전지 업계, '트럼프 2기' 속 적자 늪에 빠져국내 2차전지 업계는 미국 '트럼프 2기' 출범과 전기차 시장 캐즘에 힘겹게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까지 전반적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이 유력으로, 2021년 3사 체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기 동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3년 합산 영업이익은 1조원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