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뒤 10명 중 3명은 75세 이상…고령인구 비중 OECD 1위 된다
박원희 기자=약 50년 뒤 우리나라 인구의 30%는 75세 이상 노인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 회원국 가운데 고령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65∼74세 노인 가운데 60%가, 75∼79세 노인 중에서는 40%가, 근로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올해 18.4%로 예상된다.그러나 이후 7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점점 늘어나며 2037년에 16.0%로 65∼74세 비중을 웃돈 뒤, 2070년에는 30.7%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이는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미국 등 OECD 주요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이다. 고령화 속도가 다른 나라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되는 것이다.◇ 고령자 상대적 빈곤율 개선됐지만 10명 중 6명 '실제 소득 부족'상대적 빈곤율은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을 기준으로 중위소득 50% 이하에 속한 인구 비율을 의미한다.
계층의식을 보면 본인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하'라고 생각하는 65∼74세 노인 비율도 46.8%로 10년 전인 2011년보다 낮아졌다.평균 생활비와 비교해 실제 소득수준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75세 이상 가구의 비율은 63.8%였다.생활비는 본인·배우자가 주로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74세의 78.7%가, 75세 이상 중에서는 46.0%가 본인·배우자가 부담했다.75세 이상은 연금·퇴직급여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경우가 많았다.75∼79세 고령자 중에서는 39.4%가 근로를 희망해 65∼74세보다는 낮았다.취업을 원하는 이유는 65∼74세와 75∼79세 모두 '생활비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가 가장 많았다. 65∼74세에서는 53.9%, 75∼79세는 50.5%가 이렇게 대답했다.장래 근로를 원하는 고령자들의 희망 일자리 형태는 65∼74세의 56.8%가, 75∼79세의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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