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객들이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엄격한 입국 심사 때문에 한국 방문을 기피하고 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현지 매체들은 '엄격한 심사는 불법 노동자들 때문인데 그 피해를 합법적인 관광객들이 보고 있다'면서 '한국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Phi Noi’(피노이, 작은 유령)라고 불리는 불법 노동자들이 감시망을 피해 숨어 있는데 그 수가 1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로 인해 합법적인 태국 관광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태국 여행객들이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엄격한 입국 심사 때문에 한국 방문을 기피하고 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현지 매체들은 “엄격한 심사는 불법 노동자들 때문인데 그 피해를 합법적인 관광객들이 보고 있다”면서 “한국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여러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태국 네티즌들은 X에 “한국 입국이 거부됐고 추방당했다”는 부정적인 경험을 공유한 게시글을 잇따라 올렸다. 이로 인해 엑스를 이용하는 태국 네티즌들 사이에선 #แบนเที่ยวเกาหลี라는 해시태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엔 태국 X 트렌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방콕포스트는 “태국 네티즌들은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가 태국 국민에 차별 정책을 펴고 있다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고 그런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입국한 태국인 중 상당수가 농업·숙박업·제조업 등에 불법 취업하는 경우가 많아 생긴 일이라는 분석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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