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어린이집서 전직 경찰이 총기 난사, 약 40명 사망 태국 총기_난사 어린이집 윤현 기자
6일 태국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어린이 24명과 교사 2명 등 최소 36명이 사망했다. 가장 어린 사망자는 2살 난 유아이고, 임신 8개월째인 교사도 숨졌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낮 1시께 아들이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고 흉기를 휘둘렀다. 교사들이 문을 잠갔으나, 용의자는 문을 부수고 난입했다. 당시 어린이집에는 2~5세 아이들 20여 명이 낮잠을 자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용의자가 불만을 품은 상태에서 어린이집에 갔는데, 자신의 아들이 없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태국에서 가장 빈곤율이 높은 농업 지역 중 한 곳이며, 이 어린이집에는 평소 90여 명의 아이가 다니고 있으나 이날은 폭우가 내려서 상당수 아이들이 오지 못한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용의자는 전직 경찰관 빤야 캄랍으로 확인됐다, 그는 올해 초 마약 소지 혐의로 해고당한 뒤 재판을 받는 중이었다. 경찰은 용의자가 이날도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AP, BBC 등 주요 외신은 태국에서 일어난 역대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라며 태국의 민간 총기 소지율이 인구 100명당 15.1개로 싱가포르,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태국 어린이집에서 전직 경찰이 총·칼 휘둘러...최소 38명 숨져흉기로 어린 아이들 살해한 뒤 총기 난사 / 어린이 22명 포함해 최소 38명 사망 / 자신의 아내·아이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 끊어 / 태국 경찰 '재판 스트레스와 환각 때문에 범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속보]태국 어린이집 총기 난사로 34명 사망···용의자는 전직 경찰](https://i.headtopics.com/images/2022/10/6/kyunghyang/9149549483729351179245-9149549483729351179245-1577940116437278720.webp?w=640)
[속보]태국 어린이집 총기 난사로 34명 사망···용의자는 전직 경찰태국 경찰은 농부아람푸 주의 보육시설에서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들과 교사를 포함해 최소 3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전직 경찰이며 현재 추적 중이라고 태국 경찰은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직 경찰이 보육시설 총기난사… 최소 36명 사망, 충격 빠진 타이타이 북동부의 한 보육시설에서 한 남자가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교사 등 36명이 숨졌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외부인 출입·술 파티'...국정원 산하기관 압수수색전직 부원장, ’사무실 1년 2개월 사적 사용’ 의혹 / 국정원, 전직 부원장에 대한 진상조사 착수 / 국정원, 10억 원대 횡령 혐의 포착…수사 의뢰 / 경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사무실 등 압수수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