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은 농부아람푸 주의 보육시설에서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들과 교사를 포함해 최소 3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총격범은 전직 경찰이며 현재 추적 중이라고 태국 경찰은 밝혔다.
태국 북동부 지역의 보육시설에서 전직 경찰이 총기를 난사해 적어도 34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 타이랏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6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농부아람푸 주의 보육시설에서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2명을 포함해 3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이날 오후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 23명, 교사 2명, 경찰관 1명을 포함해 3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타이랏은 용의자가 약에 취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타이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총 이외에 칼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 데일리뉴스는 용의자가 범행 후 집으로 돌아가 아내와 자녀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태국인은 허가를 받으면 총기를 보유할 수 있다. 태국에서는 총기 관련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총기 난사 사건은 흔치 않다. 지난 2020년 2월에는 한 군인이 군부대와 방콕 시내 대형 쇼핑몰을 포함한 4곳에서 총기를 난사해 29명이 사망하고 57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태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총기 모니터 그룹 건폴리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태국 민간부문이 소유한 총기는 1034만여정에 달한다. 이 가운데 등록된 총기는 622만여정에 불과하며, 412만정 이상은 무허가 총기로 추정된다. 2019년 기준 태국에서 총기 사건으로 12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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