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조종사 직고용, 정말 어렵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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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조종사 직고용, 정말 어렵습니까? 타워크레인 정규직 국토부 조종사 이경수 기자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타워크레인 조종사는 종합건설회사의 중기사업부 소속이었다. 당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건설회사 대부분이 굴삭기, 덤프, 도저, 지게차, 콘크리트 펌프카, 롤러, 등을 전문으로 취급 및 정비하는 중기부가 따로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러다 건설회사들은 장비를 하나둘씩 매각한 뒤 중기사업부도 점차 없애기 시작했다. 뒤이어 IMF 사태를 거치며 건설회사에 직고용된 중장비 기사는 거의 볼 수 없게 됐다.

그래서 이들은 불안한 작업을 앞두고 있거나 강한 돌풍이 불어올 땐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를 받는다. 타워크레인 작업은 네모반듯하고 보기 좋은 건설 자재만 운반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약 60% 정도는 작업자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철근, 유로폼, 서포트와 각종 목재 등을 쌓아 놓은 걸 옮겨야 하는 경우다. 불안정한 작업일수록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수도 없이 많다. 매번 상황이 변하는 비와 바람과 장비의 성능을 감안해야 하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다. 심지어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안전을 이유로 고의로 작업을 지연하거나 거부하는 경우, '성실의무 위반'으로 간주해 면허정지 처분을 내리겠다는 방침을 내놓기도 했다. 15가지를 면허정지 처분 사유가 되는 '불성실 업무 유형'에는 순간풍속이 법상 위험기준치를 초과했단 이유로 조종사가 원도급사 승인 없이 조종석을 이탈하는 경우 등이 거론됐다.

그럼에도 정부는 이런 문제에서 비껴가려는 듯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늘 고용 불안을 겪고 있는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의 불만은 커져갈 수밖에 없다. 임대사는 노조에 가입되지 않은 경험이 부족한 저임금 조종사만 찾아 나서고, 건설회사는 임대사만 압박하는 현재의 상황은 누가 보더라도 비정상일 뿐이다. 이것을 쉽게 되돌릴 방법은 있다. 건설회사가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을 직접 고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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