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1년 10월 8일 밤 9시, 시카고의 한 헛간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비극적인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폐허의 땅, 시카고를 재건하기 위해 당국은 대대적인 도시 정비 건설 사업에 착수했다. 이 시기에 근대건축의 미학이 확립됐다.
미국 중서부 최대 도시 시카고는 지명부터 특이하다. 시카고란 이름은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으로 18세기까지 이 지역 일대에 살았던 포타와토미족 말로 야생 마늘을 일컫는 시카콰를 프랑스어로 음차한 세카고우에서 유래됐다. 야생 마늘이 지천으로 깔린 지역적 특성을 지명으로 삼은 것이다.
1871년 10월 8일 밤 9시, 시카고의 한 헛간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시카고 전역의 건물 3분의 2가 목재 건축물이었는 데다 보도와 심지어 도로마저 나무로 건설돼 피해는 상상을 뛰어넘었다. 도시 건물의 3분의 1이 전소하고 300여 명이 사망했으며 이재민만 10만 명을 넘었다. 비극적인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폐허의 땅, 시카고를 재건하기 위해 당국은 대대적인 도시 정비 건설 사업에 착수했다. 화재에 취약한 목재 대신 철과 돌, 유리를 건축자재로 사용하는 철골 및 석재공법을 앞세운 근대건축의 미학은 이 시기에 확립됐다.세계 컬럼비안 박람회가 열린 시카고 미술관
12월 박람회 건물로 미술관을 이전 개관했는데 이 미술관이 바로 시카고 미술관이다. 영어 명칭에 따라 ‘시카고 미술 연구소’ 또는 ‘시카고 현대 미술관’이 정식 이름이나 일반적으로 시카고 미술관으로 부른다. 1870년 날로 늘어나는 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디자인 학교는 인근의 건물로 옮겨 수업을 진행하던 중 1871년에 터진 대화재 때 소실됐다. 우여곡절 끝에 디자인 아카데미를 이끌던 예술가들은 1879년 미시간 애비뉴에 시카고 미술 아카데미란 이름으로 기존의 디자인 학교를 계승 발전시킨 조직을 세웠다. 본관은 인상주의 및 후기 인상주의를 중심으로 한 유럽 미술이, 신관은 현대 미술과 미국 미술 위주로 전시 공간이 꾸며져 있다. 본관 지하에는 1912년에 문을 연 라이어슨&번 햄 도서관’이 있다. 미술사와 건축 분야 미국 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이다. 미술관 부설로 운영하는 미술 연구소와 미술학교도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요금소 들이받은 아이오닉5, 순식간 800℃ 불길 휩싸인 이유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아이오닉5 전기차 화재 사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하늘도 눈물을…성조기·태극기 품고 영면한 한국전 美영웅그는 시아버지가 민주주의 에 대한 신념이 있었다면서 한국 이 민주주의 발전에서 이룬 업적을 매우 큰 영예로 생각했었다고 회고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91세 재벌, 네 번째 부인과 파경…두 번째 땐 1조1000억 줬다그의 네 번째 부인은 록그룹 '롤링 스톤스'의 보컬 믹 재거의 전 부인이기도 합니다.\r루퍼트머독 재벌 이혼 위자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예산 전용 해외연수 서초구청, 공직기강은 그들의 '내로남불'서초구 일반 공무원들에게는 공직기강을 강조하면서 정작 부구청장 등 소수의 지도부는 '호화 연수'를 다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뉴욕증시, 일제히 2%대 반등…바닥 찍었는지는 '미지수'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미국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큰 폭의 반등장을 연출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다시 찾아온 급락장' 지혜롭게 넘길 다섯 가지 포인트거시 환경의 큰 변화 앞에서 반등 기대감은 너무나 무력합니다.\r앤츠랩 투자 주식 증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