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실습생의 비극 “다음 소희가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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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희〉는 2017년 ‘콜센터 현장실습생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영화는 뜻밖의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정주리 감독은 “그 한 장면을 위해 영화 전체를 만든 거나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임지영 기자

화 개봉을 앞두고 정주리 감독을 만났다. 〈다음 소희〉는 2017년 전주에서 일어난 ‘콜센터 현장실습생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전반부는 소희가 현장실습에 나가며 겪게 되는 일을 다루고, 중반부터는 소희의 죽음을 조사하는 형사 유진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대기업 취업을 ‘뚫었다’며 고무된 교사의 말을 듣고 소희도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하지만 실제로는 하청업체인 데다 서비스 해지를 방어하는 ‘고강도’ 업무를 담당해야 했다. 첫날부터 ‘고객님’의 욕설과 마주한 소희는 언어폭력과 성희롱이 만연한 이곳에 방치된다. 방어막이 되어주던 팀장이 자살한 뒤 소희도 변해간다. 2020년 정주리 감독은 제작사로부터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시나리오와 연출 작업을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도희야〉 이후 3년을 들여 작업한 시나리오가 있었지만 투자가 잘 안 됐고, 그걸 완전히 단념하는 데 3년이 더 필요했다. 그사이 영화판에서 ‘잊혀진 사람’이 된 것 같았다.

빛 한 줄기가 발에 닿을 때 영화적으로는 따뜻한 순간이지만 이 친구의 찬 발에 닿으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다. 그 순간만이라도 위로가 될까, 아니면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할까. 해 저물기 직전의 마지막 빛이었다.” 유진을 형사로 구상한 이유 영화에서 유진은 이렇게 말한다. “힘든 일을 하고 존중받으면 좋을 텐데 그런 일을 한다고 더 무시해. 아무도 신경을 안 써. 그러면 더 혼자가 돼.” 감독은 평소 직접적인 메시지를 꺼리는 편이다. 함축적인 대사를 선호한다. “그래도 그 대사는 왜 아이들이 고립되어가는지, 유진이 얼핏 이해하는 모습을 담고 싶어서 썼다.” 유진은 학교, 콜센터, 교육청을 찾아간다. 콜센터 책임자는 소희의 행실을 문제 삼고 취업률에 집착하던 학교는 학교도 피해자라고 항변한다. 교육청에서 들은 말은 “적당히 해라”였다. 절망감을 느낀 유진은 소희가 마지막으로 들렀던 가게에 앉아 맥주를 주문한다. 그때 다시 빛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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