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떠난 후 강등권, 문제는 토트넘 그 자체였다 손흥민 유럽클럽대항전 안토니오콘테 브렌트포드 다니엘레비 이준목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15년 연속 무관'에 '감독들의 무덤'으로 전락한 토트넘이 시즌 막바지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완전 무산' 일보 직전까지 몰리며 불명예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2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토트넘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1-3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전반 8분 만에 프리킥이르로 개인 리그 28호 골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출발하는 듯 했지만, 후반 들어 수비가 급격히 무너지며 브라이언 음베우모에게 멀티골, 요안 위사에서 쐐기골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토트넘은 이로서 29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최종전만 남겨놓은 가운데 37경기 승점 57점로 7위에 머물렀다.
최근 토트넘의 추락이 가속화되면서 콘테 감독의 발언이 다시 재조명받고 있다. 브렌트포드전에선 '레비 아웃'이라고 적힌 걸개와 검정풍선이 경기장 곳곳을 배치되어 팬들의 험악해진 여론을 보여줬다.토트넘의 미래는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현재 토트넘에서 우승권팀의 주전으로 활약할만한 월드클래스급 선수는 사실상 해리 케인 한 명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토트넘에서 단 한 개의 우승트로피로 들어올리지 못한 케인이 과연 계약만료가 다가오는 가운ㄷ 토트넘에 계속 남으려고 할까? 또한 지난 시즌 득점왕에서 올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은 손흥민이 과연 예전의 기량을 회복할수 있을까. 감독들의 무덤이 되어버린 토트넘에서 과연 누가 차기 사령탑이 될까. 2018-2019시즌을 정점으로 점점 추락하는 팀성적으로 인하여 토트넘의 미래는 갈수록 미궁 속에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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