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코스피가 13일 1% 넘게 하락해 2,480대에서 마감했다.
코스피 이틀째 내려 2,480대 마감…코스닥도 1% 넘게 하락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2포인트 내린 2,489.56,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9.68포인트 내린 708.21로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5.8원 오른 1,470.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2025.1.13 uwg806@yna.co.kr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22포인트 내린 2,489.56으로 집계됐다.코스피는 새해 들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 10일 하락 전환했고 이날은 낙폭을 더욱 키웠다.외국인은 이날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5천581억원을 순매도해 현선물 합계 1조4천억원가량을 팔았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8원 오른 1,470.8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1,470원대로 뛰었으나 개장 때보다는 오름폭이 줄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지난주 상승을 주도했던 대형주 중심의 업종들이 하락하는 모습"이라며"단기 급등에 이은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바스켓 매도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가 급락이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특히 상승 폭이 컸던 SK하이닉스의 낙폭이 큰 모습이었다.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앞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랐으나 셀트리온은 내렸다.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기기, 전기전자, 금속의 낙폭이 컸고 건설, 증권,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도 내렸다.지수는 3.91포인트 내린 713.98로 출발해 개장 직후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한 뒤 가파른 하향 곡선을 그렸다.알테오젠, HLB, 리가켐바이오, 파마리서치, 셀트리온제약, 펩트론, 에스티팜 등 제약바이오주가 동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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