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코로나19 같은 감염병 대유행으로 항공기 이용이 어려워지면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연장됩니다.소비자에게 불리했던 항공사 약관 조항이 이처럼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쪽으로 바뀝니다.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항공사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있습니다.지난 2008년 ...
소비자에게 불리했던 항공사 약관 조항이 이처럼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쪽으로 바뀝니다.지난 2008년 도입 이후 대한항공은 10년, 아시아나항공은 최대 12년으로 정해뒀습니다.당시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자 항공사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2020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유효기간을 최장 2년 6개월 늘렸습니다.오는 6월부터는 별도 협의 없이도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됩니다.
[남동일 /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장 : 정상적인 마일리지 사용이 불가능한 기간까지도 마일리지 유효기간에 포함되도록 해석하는 것은 고객에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으로서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였으며….]이에 항공사가 보너스 좌석 증편 등 마일리지 소진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코로나 같은 재난 발생 때는 유예기간도 늘리도록 했습니다.이 밖에 회원 마일리지를 임의로 정정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은 사유를 구체화해서 고객에게 알리도록 했습니다.영상편집 : 마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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