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작년 한국인 미국유학생 1만명 가까이 줄어 | 연합뉴스

코로나 여파로 작년 한국인 미국유학생 1만명 가까이 줄어

김병수 특파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작년에 미국에 유학 온 한국인 학생이 전년보다 약 14%, 1만 명 가깝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이민세관집행국이 최근 발간한 '2021년 학생 및 교환 방문자프로그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에 학위를 취득하거나 직업 관련 공부를 하러 온 한국인 유학생은 모두 5만8천787명으로 집계됐다.미국 내 한국 출신 유학생은 중국,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이어 캐나다, 브라질,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일본, 멕시코 등의 순으로 많았다.다른 대륙 출신은 모두 증가했으나 아시아와 호주, 태평양 섬나라에서 온 유학생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ICE는 작년에 모두 224개 국가 및 자치령에서 학생들이 미국에 유학을 왔고, 아시아 출신이 전체 유학생의 71.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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