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자신만만 트럼프, 하지만 악수하고 나서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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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병균을 싫어한다.” “나는 악수를 믿지 않는다. 그것은 끔찍한 관행이다.” “악수를 하면 그가 화장실에서 묻혀 나왔을 빌어먹을 뭔가가 내..

"화장실 박박 문질러 닦아라"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004년 저서 ‘트럼프의 부자 되는 법’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이 책에서 트럼프는 사업가 시절부터의 오랜 ‘세균 공포증’을 드러낸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도 공개 장소에서 끝까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자신만만해 하는 최근 모습과는 딴판이다. 어떤 모습이 진짜 트럼프일까?CNN은 27일 “대통령의 코로나 감염 걱정에 백악관 직원들이 방역 조치를 대폭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CNN이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는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지역을 방문할 때 백악관 경호팀과 의료팀이 자신이 출입할 모든 장소를 사전에 검역하도록 했다. 특히 화장실은 소독제를 뿌리는 것도 모자라 박박 문질러 닦아놓기까지 해야한다. 트럼프 보좌진뿐 아니라 대통령과 만나는 모든 이들이 확실한 사전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는 백악관 직원들까지 코로나에 걸리는 상황에 공포를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당번병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왜 당번병들에게 마스크 착용 지시가 내려가지 않았냐”며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보좌진과 장녀 이방카의 개인 비서도 코로나에 걸린 데 이어 백악관 경제 관료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CNN은 전했다. 해당 관료는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행사에서 트럼프와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고 한다. 지난 20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트럼프 현장 유세에서 경호 임무를 수행한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 10여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워싱턴포스트는 25일 보도했다.

재선을 겨냥해 트럼프는 애써 코로나 검역에 무심한 듯 보이려 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달부터 코로나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제 재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지난 22일 백악관은 언론에 “백악관 집무실 출입자를 대상으로 한 발열 검사 의무화를 종료했다”고 밝혔고, 앞서 백악관 내 마스크 착용도 의무에서 권고로 바꿨다. 경제 재개를 위해 준비가 돼 있음을 드러내려는 의도로 풀이됐다.그러나 트럼프는 정작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 곳에선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지난달 22일 미 NBC방송이 공개한 사진에 의해 트럼프기 전날 미시간주 입실랜티의 포드 자동차 공장을 시찰하는 현장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코로나 사태 전에도 트럼프가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작년 7월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와 면담하기 위해 백악관 집무실을 찾는 이들은 반드시 화장실에서 손을 먼저 씻어야 한다.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침을 하면 곧바로 군의관을 만나 진찰도 받아야 한다. 근접 수행원들은 손 세정제도 휴대하고 있어야 한다. 누군가와 악수하면 트럼프는 전용차에 타자마자 수행원에게 “손 소독제를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CNN은 “트럼프는 코로나 환자 급증을 별 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며 자신만만하게 경제 재개를 장려하려 했지만, 트럼프 자신의 삶의 궤도에서조차 코로나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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