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펫은 외국의 것인 줄만 알았는데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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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서의 역사 속 그림이야기] 부녀자들이 어깨에 멘 '금단'

"고려 공민왕 5년 이성계의 나이가 22세인데 비로소 벼슬에 올랐다. 고려의 풍속에 매년 단오절에는 무관의 나이 젊은 사람과 의관의 자제들을 뽑아서 격구를 하는 기예를 선보였다.연회를 베풀고 음악과 춤추는 여인들이 무대를 장식하면, 높은 관직의 벼슬아치들이 모두 자리를 한다. 부녀자들도 나와 길 왼쪽과 오른쪽에 걸이대 금단을 장식하는데, 이를 '화채담'이라 이름하니, 구경하는 사람이 많이 모여들었다."젊은 선비와 무관들이 격구를 벌이기도 하지만 이 장면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직조로 무늬를 짠 카펫 같은 것에 그림을 더 그려 넣은 금단을 부녀들이 길 양쪽으로 장막을 치는 것처럼 어깨에 메고 있는 부분이다.

조선시대 카펫은 털실과 면실을 섞어서 짠 모담이 있다. 씨실에 색실을 사용해 문양을 철직 기법으로 제작하고, 그 위에 먹 또는 안료로 선이나 그림을 그렸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모직물을 만들었다. 지난 2021년 7월 13일부터 10월 10일까지 '실로 짠 그림-조선의 카펫, 모담'이라는 특별전이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 적이 있다. 우리나라 카펫의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음을 알려준 전시였다.우리 시대에 이를 재현하는 의미로 비단 위에 현대의 채색화를 그리는 것도 의미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된다. 보통 한국화에서 특별한 그림 체험의 하나로 비단채색화를 그린다. 여기에는 석채나 분채 외에도 서양화 물감인 아크릴이나 유화 물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This article is an introduction to Korean carpet culture from the Goryeo Dynasty to the Joseon Dynasty and modern silk dy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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