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 뽑으려는 김 과장…은행 가려다 카드사로 ‘유턴’, 돈 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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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이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신차 구입을 위한 자금을 알아보던 중 뜻밖의 결과에 적지 않게 놀랐다. 당연히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하는 게 특히, 금리 측면에서 유리한 줄 알았는데 다른 결과가 나와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에서 취급하는 자동차 구입 자금 대출을 받는 것보다 카드사를 통하는 게 금리 등에서 더 유리한 경우도 나오고 있다. 대출

직장인 A씨는 이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신차 구입을 위한 자금을 알아보던 중 뜻밖의 결과에 적지 않게 놀랐다. 당연히 은행에서 자금을 대출하는 게 특히, 금리 측면에서 유리한 줄 알았는데 다른 결과가 나와서다.대출금리 뿐만 아니라 한도 측면에서도 1금융권인 은행보다 2금융권이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어서다.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등 우리금융 3사가 제공하는 자동차금융 금리와 한도를 보면, 직장인 A씨가 9000만원짜리 차량을 구입할 경우 48개월 원리금 상환 기준 우리은행에서는 연 6.

25% 금리로 47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은행의 경우 자동차금융 상품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영향을 받지만, 카드사 상품의 경우 신용카드 할부 개념, 즉 할부금융이기 때문에 DSR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이같은 배경 등이 작용해 금리 상승기에도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은 커졌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은 2021년 말 20조8540억원 규모에서 2022년 말 22조9612억원으로 확대됐다. 이 기간 건수 기준으로도 76만3000건에서 78만9000건으로 취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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